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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화칼럼
꺼져버린 동 지역 경제 불씨, 공약 사업 향촌동 산단 조성으로 되살려야!
사천시의 지형은 통합 이후 오랜 세월동안 미묘한 지역적 균형과 갈등 속에 숨결을 이어왔다. 특히 동 지역(구 삼천포)주민들에게 시정(市政)의 향방은 단순한 행정 서비스의 만족도를 ...... 봉화칼럼 전체 리스트 보기
 
 
『 연골주사로 퇴행성관절염 예방합시다 』

병원에서 퇴행성관절염 환자들을 치료하다가 연골주사를 권유하면 ‘어머 그거 뼈주사 아니예요? 전 안 맞을래요.’하는 말들을 한번씩 듣는다. 아무래도 환자들 입장에서는 연골이나 뼈, 인대를 똑같은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서 그렇거나 과거에 실제로 뼈주사가 성행했기 때문인 까닭인 것 같다. 연골주사는 우리가 생각하는 뼈 주사, 즉 스테로이드가 아니다. 연골 주사는 초기 퇴행성관절염에 적용되어 그 진행을 막는데 초점이 있고 뼈주사는 강한 항염증 반응으로 통증을 막는데 초점이 있다. 연골주사의 경우 부작용이 거의 없는 반면 뼈주사는 통증을 빠르게 없애지만 대신 연골손상, 골다공증, 혈당 상승 등의 부작용도 있기에 매우 신중하게 적용되는 주사법이다.
그리고 환자 중에 ‘어떤 사람이 말하던데 그거 한번 맞으면 계속 맞아야 된다고 맞지 말라던데요?’하고 말하는 분들도 있다. 사실이다. 연골주사는 한번 맞으면 지속적으로 맞는 것이 좋다. 그런데 이것이 환자들이 걱정하는 중독성의 개념과는 다르다. 무릎관절 내에는 끈적이는 점액성 관절액이 지속적으로 분비되어 걷거나 움직이는 동안 관절이 잘 움직이게 하고 연골이 서로 부딪치지 않도록 도와준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 이 관절액의 분비량이 적어지고 연골이 서로 맞부딪치며 닳기 시작하며 퇴행이 진행된다. 일반적으로 50대부터 진행되는 사람들이 많은데 등산, 축구 등 운동을 좋아하는 분들이나 무릎을 부딪쳐 다친 사람들은 더 일찍 퇴행성관절염이 진행되는 경향이 있다. 연골주사는 연골성분 중 하나인 히알루론산 제제를 관절 내에 주사하여 이 점액성 관절액의 역할을 대신하는 것이다. 우리가 나이가 들면 몸에서 분비량이 적어져서 생기는 문제이므로 대신할 수 있는 윤활유를 넣어주는 것인데 이게 자동차 오일도 얼마를 탔는가에 따라 주기적으로 교체해주듯이 연골주사도 그 효능이 떨어질 때 쯤 다시 맞는 것이 정석이다. 퇴행성관절염에 연골주사를 한번 맞으면 계속 맞아야 된다는 것은 관절염 진행을 막기 위해 꼭 필요한 과정인 것이다.
또 환자들이 오해하는 부분 중 하나가 연골주사를 무릎이 아플 때 맞는 주사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무릎이 아파 병원에 왔더니 연골이 닳았다며 연골주사를 맞으라고 하니 그렇게 생각하는 것도 당연하다. 그러나 우리가 독감예방 주사를 맞을 때 독감에 걸리고 나서 맞는가? 독감예방 주사를 환절기가 오기 직전에 맞아 독감을 예방하는 것처럼 연골주사도 사실 미리 맞는 것이 훨씬 예방에 좋다. 연골이 다 닳은 말기 퇴행성관절염 환자는 연골주사를 맞아도 별 이득이 없다. 이미 때가 지나간 것이다. 연골이 손상되기 전 미리미리 맞아두고 관리하는 것이 연골주사의 효과를 잘 누리는 방법이다.
연골주사가 염증제거, 통증완화 효과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필자의 경험상으로는 무릎이 붓고 아파서 왔을 때보단 무릎의 증상이 완화되고 나서 맞는 것이 효과가 더 좋았다. 최근에는 고분자 히알루론산 제제의 연골주사가 시중에 나왔는데 1주 간격으로 3회를 맞던 기존의 주사와 다르게 1번만 맞으면 되며 효과도 더 좋다고 한다. 기억하자! 연골주사는 연골예방주사이다! 미리미리 맞아서 무릎 건강을 스스로 챙기기 바란다.
체형교정 상담 및 건강강좌 문의 : 카톡 아이디 djmeye2u

한양신통의원 물리치료실장 오재호

2016년 03월 03일 11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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