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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산천 예찬(故鄕山川禮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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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궁밥상

삼천포하면 두가지가 생각난다.
하나는 잘~나가다삼천포로 빠진다고, 다른 하나는 쥐치표(쥐치)이다.
유명세를 따지자면 전자가 더 하겠지만 먹거리문화는 세를 이어오지 못했다. 이름만 남은 삼천포쥐포, 지금은 건어상품으로 명맥을 유지할뿐이다.
관광객들이 삼천포를 많이 찾아온다. 관광버스를 이용도 하지만 연인끼리 소규모 모임으로 삼천포를 찾는이가 많아졌다.
택시를 타고 케이블카로 가다보면 꼭묻는 말이있다.
“기사아저씨, 삼천포에서 꼭 먹어야 할 음식이 뭡니까?"
삼천포에서 50년을 살았지만 그런 질문에 답하는데 시간이 좀걸린다. 뚜렷하게 말할게 없어서다.
회? 해물탕? 전복죽? 아귀찜? 그리고 요즘 대게도 맛있다는데...
주무시고 간다면 실비문화와 포장마차를 이야기 하겠는데 그도 아니니 딱히 말할게없다. 웃으면서 맛집 있으니 드시고 가시라고 권한다
삼천포는 지금 용궁시장이 대표적인 명소이다.
그래서 생각해본게 삼천포에서 유명한 음식을 모아서 밥상을 차려본다면 어떨까해서 나름 고심하며 적는다.
삼천포에서 흔하고 값싸게 먹을수있는 해산물로 상을 차린다면 다양하게 한상 차릴수 있을것이다.
나물은 근교 창선과 하이에서 새벽시장에 많이 들어오니 밑반찬도 넉넉히 준비할수 있을것이며, 해물탕과 전복죽, 쥐포무침과 생선구이 그리고 산나물과 아귀찜 그렇게해서 한상 차려 낸다면 삼천포를 알리고 삼천포오시면 쉽게 접할수 있는 음식을 맛볼수 있는 그런 밥상을 난 용궁밥상이라 하고싶다.
용궁밥상엔 필수적인 음식과 선택적인 음식으로 구분하여 음식점에서 적절한 비율로 상을 차릴수있게 음식전문가의 손길이 필요할 것이다.
필수적인음식엔~해물탕, 회무침, 회, 아귀찜과 전복죽. 선택적인음식엔~각종 생선구이나 계절별 해산물 및 나물 그리고 삼천포의 명주인 다래와인을 용궁밥상과...
삼천포의 명주 다래와인을 용궁밥상과 접목시켜 고급화시키고 다양화해서 용궁밥상을 차린다면 삼천포시민들도 쉽게 접하고 말할수 있기에 관광객 들에게 먹거리를 알릴수있는 좋은 기회가 될것이다.
용궁밥상은 용궁시장에서 나오는 수산물로 먹거리를 만든다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길을 생각해 본다.
앞으로 해야할일이 많다. 지금 당장이 아니더라도 삼천포를 지켜 나가는 젊은이에게 삼천포만의 볼거리 먹거리가 있다면 관광삼천포를 지탱하는 한축으로 자리매김 할것이다.
용궁밥상은
1.향토음식전문가의 손길을 빌려 음식경연대회(용궁밥상)도 개최하여 삼천포시민의 먹거리로 먼저 만들어야하며
2.용궁밥상 음식점을 선정하여 전국적인 광고와 맛집으로 알려야 하며
3.관광삼천포의 면모를 살릴수 있는 먹거리를 시차원에서 적극홍보 및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
4.삼천포축제속에 용궁밥상행사도 같이 시행할수있게 배려 해야겠다.
5.간판을 정비하여 용궁밥상이 외부로 노출될수 있게 해야한다.
삼천포, 멋진 풍경과 사진속의 추억을 간직할수 있으나 맛의기억은 없다.
택시기사가 설명할때 침이 흘러넘치는 그런 용궁밥상이 거나하게 한상 차려지길 바란다.
삼천포!!용궁밥상은 추억과 기억의 맛기행이 될것이다.

택시기사 김영식

2019년 04월 04일 10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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