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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화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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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 역사를 소중히 간직하자

향토사연구가 활발해지려면 향토사에 열의를 가지고 적극적으로 연구 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연구의 기초가 되는 향토 문헌자료의 발굴도 소홀히 되어서는 안 된다.
특히 시간이 갈수록 지역의 자료들이 도난 혹은 관리 소홀, 연세 많으신 분들이 돌아가시고 난 뒤에 서재에 있던 책들을 모두 버리면서 우리들이 물려받아야 되는 향토의 역사들이 없어지고 있다.
근래에 들어서 지역주의로 지역의 향토사를 연구하는 대학 연구실, 그리고 지역의 향토자료를 발굴해서 향토의 역사문화를 연구하는 단체가 움직임을 시작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우리지역에서는 향토를 연구하고 보존할여고 노력하신 분들은 많이 있었지만 많은 기록을 남겨 두지 못한 실정이다.
사천역사문화연구회(사천향토사연구회)는 10여 년 동안 우리지역의 역사와 문화재를 후손들에게 정확하게 역사와 문화를 물려 줄 수 있는 역사자료들을 답사 연구를 하였지만 자치단체의 무관심과 체계적이고 본격적인 형태의 사업으로 발전시키지 못했다.
지역의 향토사를 연구하는 사람들은 봉사와 희생정신으로 자신이 향토사를 공부를 하다가 지역사를 배워서 우리지역과 다른 지역의 역사를 비교하는 답사를 이어가면서 우리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재정립하는데 봉사하고 있다.
특히 자치단체의 역사와 문화를 담당하는 부서는 그 분야에 대해 전문 지식과 소양을 갖춘 사람이 있어야 한다.
왜냐하면 역사나 문화 분야는 아무나 취급할 수 없는 전문성이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전문성을 가지지 못한 공무원이 전문적인 업무를 하다 보니 반복된 시행착오를 겪게 될 뿐 아니라 업무의 효율성을 기대할 수가 없었다.
또한 역사 문화를 담당하는 행정공무원은 행정적인 지원만 하면 되고, 그들이 역사학자가 될 필요는 없다.
문화 부서에 오기 전 까지는 별로 관심도 없고 알지도 못하던 사람들이 일단 문화부서로 오게 되면 몇 개월도 되지 않아 전문가 인척하는 사람들이 가끔 있다.
심지어 책 한 두 권을 읽었다면 학자나 대중이나 대상을 가리지 않고 마치 자기가 전문가처럼 행동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런 후 다른 부서로 이동해버린다.
역사가 책 한 두 권 읽었다고 되는 것이라면 수많은 시간과 정력과 물질을 투자하면서 봉사를 한사람들은 공부나 답사를 할 필요가 없다.
그들은 개인이 아니라 공인이며 그들의 잘못된 발언은 곧바로 자치단체를 욕보이는 일이므로 신중하고 겸손해야 함은 말할 것도 없다.
또한, 지역 향토사학자는 대개 역사를 전공한 사람보다도 전공 않은 사람들이많다. 이들은 자기 지역에 대해 누구보다도 많은 애향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며, 그들 중에는 역사 전공자 이상으로 많은 지식을 가지고 또한 나름대로 그 지역사에 기여한 사람들도 있다.
이러한 지역의 역사문화를 발굴하고 심층적으로 연구 개발하는데 선봉적인 역할을 하고 향토사를 연구하는 단체, 그리고 향토사를 연구하는 사람들에게 격려를 보내 주시기 바란다.
필자는 본지에 기고한 사천의 역사와 유적지를 찾고 답사하여 원고를 기고하고 있다.
지역의 문화재와 비지정 문화재의 사료를 찾고 답사하여 기고는 하였지만 시의 관계자는 역사학자가 쓴 글이 아니라고 그냥 넘어가버린다.
사천신문에 기고한 사천의 역사와 유적을 찾아서를 기고하면서 우리지역의 역사와 비슷한 곳을 찾고 사료를 분석하여 우리지역의 향토사 연구에 많은 공부를 하고 있다.
그 중에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사천대첩은 거북선이 처음으로 출전한곳이 사천 지역이며, 우리고장의 이름을 국내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어 시민의 긍지를 북돋워 주었다.
또한 신수도 섬에 1800년도에 왜구들의 침입이 많았던 대구마을 산모롱이에 조선 말기 때 이곳에 주둔했던 오위도총부 용양위 부대 책임자인 박응철과 그의 부인을 안장한 묘지를 찾았다. 부용선사. 용담선사 등, 연구를 하면 좋은 결과물이 나올 수 있다.
특히 사천지역에는 많은 유물이 나왔다. 이 유물이 지역박물관에 보관 전시되어 지역사학가나 시민, 학생들에게 역사공부에 도움을 주어야 함에도 발굴한 기관 박물관에 보관관리 되고 있는 실정이므로 하루 빨리 박물관을 건립해야 될 것이다.
문화재는 자자손손 물러주어야 할 귀중한 민족의 정신유산이다. 한번 유실되거나 파손되면 다시는 얻을 수 없다.
역사 없는 현재는 존재하지 않으며, 지역의 역사를 소중히 간직 하도록 하자.

국사편찬위원회 사료조사위원
주필 김을성

2020년 09월 24일 11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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