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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화칼럼
겨울철 난방용품 안전하게 사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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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뿐인 시민이 주인인 선거

며칠전 한 의원은 사석에서 지난달 28일 사천공항에 취항한 진에어 항공에 대해 국회의원이 아니다보니 협상의 주도권조차도 쥐어 보지 못한다고 한탄했는가 하면 이삼수 사천시의회의장은 진에어 항공사의 취항을 결정하기까지 사천시의회의 패스에 불쾌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풀뿌리민주주의가 시작된지 벌써 30년이 돼가지만 지역의 상당수 현안사업들이 기초자치단체장이나 시·도의원들은 공천권에 휘둘리며 이렇다 할 힘을 쓰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는 입증을 하고 있는 것이다.
오는 6월1일 사천시장 선거를 비롯한 시·도의원선거와 교육감 선거 등 본격적인 지방선거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인데도 양당의 대통령선거를 향한 집중포화로 선거를 준비하고 있는 예비후보들의 관심은 멀기만 하다.
오는 2월 18일부터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되지만 본격적인 선거분위기는 3월9일 대통령선거가 끝나야 그나마 후보들의 면면들이 알려지게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무엇보다도 이런 분위기는 지방자치제를 실시하고 있는 지역민들에게는 후보들에 대한 검증을 제대로 할 수 없다는 시간적인 촉박함은 물론이고 중앙당 위주의 공천권을 넘겨주는 기회만 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런 시점에서 최근 국민의 힘 일부 예비주자들 사이에서는 벌써부터 공천관련 파열음이 나오고 있다.
모 후보는 벌써 당원 500명을 확보했는가 하면 모 후보는 700명, 중앙의 모 후보의 뒷배를 않고 있는 모 후보는 1,000여명을 웃도는 당원을 확보하고 공천에 선점을 노리고 있다는 말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당원과 시민의 여론조사를 50대50의 비율로 공천을 준다면 뒷배를 가진 후보의 선점이 불을 보듯 뻔해지는 선거이다.
매번 선거를 치를 때마다 공천권을 쥔 중앙 정당들은 ‘국민이 주인이다’, ‘시민이 주인이다’고 외치지만 정작 선거에 임박하면 중앙당의 충성도를 따지거나 몇몇 공천권자의 일방적인 지원으로 지역여론을 무시한 채 선거가 치러지고 만다.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며 지난 30년간 변하지 않는 정치권의 악태이다.
중앙정치인이자 정치평론가인 한 관계자는 본 기자와의 통화에서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닌데 새삼스레 이야기 합니까’라며 변하지 않는 정치권의 구태를 꼬집었다.
정당의 공천까지는 현행법령이 그렇타치더라도 선거때만 되면 공천권을 휘두르고 있는 중앙정치권의 악태가 사라지지 않는 한 ‘시민이 주인이다’고 말하는 정치인은 시민들을 아주 우습게보고있다는 사실이다.
이제는 시민들의 의식이 이전과 같지 않다는 점을 중앙정치인들도 알아야 할 것이다. 사천의 시민들은 필요할 때는 무시당하는 것을 절대 용납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정천권 기자

2022년 02월 10일 10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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