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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거 때 돈 봉투 이제는 정말...... 』 몇 달 동안 전국을 뜨겁게 달구었던 3월 8일 전국 동시 조합장선거가 끝이 났다.
유권자가 한정된 탓에 규모만 작았을 뿐이지 선거 양상은 그 어느 선거 못지않게 격렬하고 치열하지 않았나 싶다.
우리 지역에도 몇 몇 조합장은 새로운 인물이 선출되기도 하였다.
전국적으로 비슷한 현상이라고 생각하지만 선거 때만 되면 나타나는 것이 돈 봉투 문제이다.
남의 동네일이야 감 나라 배 나라 할 것도 없고 우리 동네 일 만큼은 꼭 짚어봐야겠다.
왜냐하면 선거 때만 되면 나타나는 돈 봉투 살포는 비단 현재의 우리 뿐 아니라 우리의 미래 세대에게도 심각한 문제이기 때문에 우리 모두가 나서서 하루빨리 근절해야 할 것이다.
우리 지역의 선거 때 돈 봉투 살포는 비단 이번 선거에서만 나타난 문제가 아니다.
솔직히 우리 지역 선거 문화는 모 조합장 선거가 원조이고 그 뒤 모 재력가 때문에 물이 다 흐려졌다.
예전에 모 조합장 선거에서는 A후보가 한 유권자에게 50만원을 뿌리면 B후보는 100만원을,
그러면 A후보는 다시 150만원을, 이에 질세라 B후보는 200만원을 뿌리던 시절도 있지 않았던가.
또 어떤 단체장선거에서 모 재력가는 자신에게 유리한 지역에서 투표 마감시간이 임박한 시각에 투표하지 않은 유권자들에게 투표를 독려하라는 명분으로 지역 통장들에게 100만원씩 준 사례.
새벽 인력사무소에서 인사 차 악수하면서 5만원권 지폐를 접어서 건네는 사례 등 등......
더러운 것은 이 사례의 해당 후보자가 당선되었다는 사실이다.
선거가 끝난 후 밝혀진 공공연한 비밀들이다.
요즘에야 그렇게 금액이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이번 모 조합장 선거에 나도는 소문에는 모 후보는 30만원, 모 후보는 60만원을 뿌렸다는 소문이 자자하다.
헛소문은 아닐 것이다.
요즘 같이 언론에 시시콜콜 모든 일들이 보도 되는 마당에 이런 돈 봉투 살포 같은 소문은 왜 보도되지 않는지 궁금하다.
필자 같은 평범한 사람에게도 들리는 소문이 기자나 언론인들의 귀에는 과연 들어가지 않았을까.
이런 소문들이 나돌 때 신문이나 방송에 한 토막이라도 이런 기사가 나왔더라면 과연 공공연하게 돈 봉투가 살포 되었을까 싶다.
선거 때면 당연한 일이니까 듣고도 못 들은 척? 알고도 모른 척?
위대한 시민 여러분!
우리에게는 거의 매년마다 선거가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제는 정말 선거 때 돈 봉투 뿌리는 병폐만은 없애야 하지 않겠습니까.
우리 기성세대야 이미 망가질 대로 망가져 있다손 치더라도 앞으로 우리의 미래를 이끌어 갈 젊은 세대에게 까지 이 못쓸 병폐를 물려주지는 않아야겠지요.
우리가 저지른 과오를 뉘우치고 사죄하는 마음으로 이제부터라도 돈 봉투 뿌리는 선거가 없도록 우리가 앞장 서야 하지 않을까요!
신태운(전 사천시장 비서실장)
※이 칼럼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무관함 2023년 03월 30일 10시 18분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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