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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화칼럼
꺼져버린 동 지역 경제 불씨, 공약 사업 향촌동 산단 조성으로 되살려야!
사천시의 지형은 통합 이후 오랜 세월동안 미묘한 지역적 균형과 갈등 속에 숨결을 이어왔다. 특히 동 지역(구 삼천포)주민들에게 시정(市政)의 향방은 단순한 행정 서비스의 만족도를 ...... 봉화칼럼 전체 리스트 보기
 
 
『 용궁수산시장, 서부시장 우리가 아끼고 가꾸어야한다 』

요즘 경기가 너무나 좋지 않아서인지 심지어 IMF구제금융 시절이나 코로나19팬데믹 시절보다 더 장사가 되지 않는다고 한다.
자영업자들이 피부로 느끼는 실물경기는 정부에서 발표하는 수치보다 훨씬 더 심각한 수준이다. 사천시도 그동안 그나마 조금은 활기가 있다던 읍 지역이 여름을 기점으로 급속도로 하강 국면으로 내려와 요식업소는 말할 것도 없고 경기의 바로미터인 택시 손님도 절반 이하로 줄었다고 한다.
동 지역이야 말할 필요도 없이 형편없는 수준으로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지경이지만 그나마 용궁수산시장과 서부시장으로 동 지역이 살아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우리의 용궁수산시장과 서부시장은 전국 어디에 내어 놓아도 빠지지 않는다고 본다.
필자는 지난 주 전국 제일이라 자부하는 부산 자갈치시장을 견학하였지만 시장에서 30분을 견디지 못하고 밖으로 나와야했다.
평소 새벽 수산시장을 즐겨 찾는 필자로서는 자갈치시장은 우리 시장의 발끝에도 미치지 못함을 느꼈기 때문이었다.
그 유명한 자갈치시장의 생선은 수입산이 판을 치고 있고 상인들은 케케묵은 호객행위로 지나가는 행인들을 불편하게 하였다.
아직도 호객행위로 행인들을 불편하게 하는 곳이 있다니 의아할 따름이었다.
여기에 비하면 우리의 용궁수산시장과 서부시장 상인들은 얼마나 세련되어 있는가.
물론 그동안 숱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부단히 노력한 관계자들의 헌신적인 희생과 봉사가 있었기에 지금의 수준으로 발전할 수 있었을 것이다.
2013년 6월 29일 준공된 용궁수산시장의 경우 당시 항만부지에 노점형태로 되어 있던 재래시장을 영세한 상인들의 금전 부담 없이 전액 국가예산으로 신축하여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으며 이제는 전국적인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용궁수산시장을 현대화하고자 할 당시의 여건은 사업추진이 어려울 정도로 온갖 음해와 상인들 간의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어 수산시장의 생태를 잘 알고 있던 그당시 정만규사천시장의 강력한 의지가 없었으면 이루어내기 힘든 사업이었다. 마찬가지로 구항 내 준설사업으로 용궁수산시장의 깨끗한 바닷물 수질을 확보할 수 있었다.
서부시장 또한 박동식사천시장의 공약사업으로 금년도에 현대식시설로 새 단장하여 명실상부한 수산시장의 기틀을 갖추게 된 것이다.
이러한 외부에 자랑할 수 있는 자산을 이제는 우리 시민들이 더욱 가꾸어야 한다.
바가지요금을 감시하고 상인들의 불친절한 태도를 꾸짖고 외지인에게 자리를 우선 양보하여 또 다시 찾고 싶은 명품수산시장으로 만들어야 한다.

삼천포를 살리는데 동참합시다!

신태운 논설위원

2024년 12월 19일 10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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