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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화칼럼
꺼져버린 동 지역 경제 불씨, 공약 사업 향촌동 산단 조성으로 되살려야!
사천시의 지형은 통합 이후 오랜 세월동안 미묘한 지역적 균형과 갈등 속에 숨결을 이어왔다. 특히 동 지역(구 삼천포)주민들에게 시정(市政)의 향방은 단순한 행정 서비스의 만족도를 ...... 봉화칼럼 전체 리스트 보기
 
 
『 우주항공도시의 꿈(4) 』

이번 이재명 정부는 모든 정책이나 현안을 검토함에 있어 과거 정부들과 보다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이성적이고 세밀하고 디테일하게 다루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의 정책을 관장하는 모습을 보면 철저하게 계획하고 준비하는 것을 좋아하는 스타일로 완벽한 플랜과 당위성을 제시하면 거기에 마음을 움직이는 사람인 것 같다. 우리 사천시는 이것을 주목하고 이것에서 우주항공도시 실현의 해답을 찾아야겠다.
이제까지 경남도나 사천시가 정부나 국회에 읍소하는 전략으로 이 사업을 진행 하였다면 이제는 방향을 크게 틀어야 할 때이다. 어설프고 단순한 당위성이나 지역 여론, 지역 안배 이런 전략으로는 절대로 이번 정부를 움직일 수 없다. 더더욱 단순한 진영 논리로는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빨리 인지를 해야만 한다. 과거 정부들이 진영이나 지역 논리 때문에 우는 자식 떡하나 더 준다는 식으로 민심을 달래는 차원에서 지역에 큼직한 선물 보따리를 풀곤 했었다.
그러나 이번 정부는 이런식의 전락은 구사하지 않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이참에 하나 더 짚어 보자면 경남도나 사천시는 이 사업을 추진 하면서 국민들의 동의보다는 윤석열대통령 개인의 설익은 생각에 더 크게 의존하지 않았는지를 살펴봐야 한다. 출발은 좋았지만 결국은 진영 논리와 지역 논리로 비화되어 버렸다. 이것이 맞다면 역설적으로 지금 우리는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는 것으로 귀결이 된다.
지금도 늦지 않다. 우리는 현실을 냉철하게 판단하고 실리를 추구해야만 한다. 특정 시기의 분위기 또는 특정 권력에 의존하는 사업은 바람에 날리는 겨와 같은 것이어서 결코 완주할 수 없다는 것을 깊이 통찰해야만 한다. 많이 아프겠지만 그래야 기회가 생길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단적이고 근시안적이고 개론적인 사업 계획을 가지고는 이 정부를 설득할 수가 없다. 더구나 장황하고 꿈같은 스토리로 사업을 이해시키려 하는 것은 정말 어리석은 것이다. 차라리 하지 않는 것이 더 나을 것이다.
이제 정신을 차리고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는 자세로 임해야 한다. 우주항공도시가 왜 경남 사천인지 국민 모두를 이해 시키고 정부를 감동시킬 완벽한 마스터플랜을 만들어 내어야만이 살 수 있다. 이번 정부는 이제 시작이다. 좋든 싫든 앞으로 5년의 시간을 함께 할 수 밖에 없다. 정부가 원하는 답을 제시 해야만 우리가 살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기를 바란다.
그리고 체면, 자존심 이런 것을 생각할 겨를이 없다. 먼 미래의 꿈을 이루려 한다면 지금은 읍참마속도 마다하지 않아야 할 때인 것이다. 이제는 우주항공도시의 주체인 우리 사천 시민과 그리고 함께 살아가야 할 경남 도민 모두가 하나로 똘똘 뭉쳐 헤쳐 나가야만 할 때임을 명심하기를 바란다.

동재 김정규 논설위원

2026년 03월 12일 10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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