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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화칼럼
꺼져버린 동 지역 경제 불씨, 공약 사업 향촌동 산단 조성으로 되살려야!
사천시의 지형은 통합 이후 오랜 세월동안 미묘한 지역적 균형과 갈등 속에 숨결을 이어왔다. 특히 동 지역(구 삼천포)주민들에게 시정(市政)의 향방은 단순한 행정 서비스의 만족도를 ...... 봉화칼럼 전체 리스트 보기
 
 
『 ‘우주항공수도‘ 사천 거대한 도약대에 선 시장의 자격! 』

현재 사천시는 유례없는 변곡점에 서 있다.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의 컨트롤타워인 우주항공청(KASA)의 개청과 함께 사천은 단순한 지방의 소도시가 아닌 대한민국 국가 전략의 핵심지로 부상했다. 이런 사천시의 행정을 책임져야 하는 시장의 임무와 책임은 단순히 행정을 관리하는 ‘관리자’가 아니라, 글로벌 무대에서 사천의 가치를 구현해야 할 ‘전략적 설계자’라야 한다. 도약대에 서 있는 현재의 위치에서 시민들이 판단해야 할 사천시장이 갖춰야 할 필수 자질과 자격을 세 가지로 제안해 본다.
첫째, 우주항공산업은 국경이 없는 산업이다. 사천시장은 지자체의 행정경계를 넘어 세계 시장의 흐름을 읽는 거시적 안목을 가져야 한다. 단순히 대기업과 공공기관을 유치하는 수준을 넘어, 글로벌 부품 공급망(Supply Chain)의 핵심 기지로 사천을 자리매김할 수 있는 경험과 정책적 통찰력이 필요하다. 전 세계 전문 인력이 모여들기 위해서는 교육, 의료, 문화가 결합된 “복합 우주항공 도시”의 청사진을 그려내고 이를 실현할 추진력을 반드시 갖춰야 한다.
둘째, 우주항공청과의 유기적인 협조는 물론, 정책적인 지원을 끌어낼 수 있는 강력한 네트워크와 고도의 정무적 협상력은 시장의 가장 주요한 자산이다. 민. 관. 산. 학의 가교로서 지역 주민의 기대감과 기업의 실질적 요구, 정부의 정책 기조 사이의 간극을 좁히는 유연한 소통 능력이 있어야 한다. 사천공항의 국제공항 승격, 광역 교통망 확충 등 막대한 예산과 정책적 결단이 필요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중앙무대에서 사천의 목소리를 당당히 낼 수 있는 무게감이 있어야 한다.
셋째, 우주항공산업의 특성을 깊이 있게 이해하는 전문적 식견과 경험이 반드시 필요하다.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행정에 즉각 반영하고, 불필요한 규제를 과감히 철폐하는 현장 중심의 사고가 필수적이다. 현재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도심항공교통, 위성 서비스 산업 등 파생되는 미래 산업을 선제적으로 육성하는 혜안을 갖춰야 한다.
지금 사천은 ‘우주항공수도’라는 화려한 이름표는 달았지만, 실질적으로 도시를 가꾸는 과정은 이제 시작일 뿐이다. 사천시장은 시민의 삶을 보듬는 따뜻한 행정가인 동시에, 거칠고 냉혹한 글로벌 경쟁에서 사천의 깃발을 높이 세울 냉철하고 치밀한 전략가여야 한다. 사천의 잠재력을 폭발시켜 미래 대한민국 우주항공 산업의 원대한 종착점에 사천을 그 전초기조로 완성할 시장의 리더십을 가진 인물이 이번 6. 3 지방선거에서 사천시민의 선택을 받을 것이다. 사천을 세계의 중심에 세우겠다는 무거운 책임감과 뜨거운 열망이 사천시장의 가장 중요한 자격 조건이라 본다.
“사천의 미래가 곧 대한민국의 미래가 될 것이다”

신태운 논설실장

2026년 04월 30일 10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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