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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화칼럼
굽이굽이 옛길을 따라 사천의 역원(驛院)을 거닐다
시간의 이끼가 두껍게 쌓인 옛 지지를 펼치면, 까마득한 조선(朝鮮)의 날에 사천 들녘을 넘나들던 마방의 방울 소리와 길손들의 밭은 숨소리가 아련히 들려오는 듯하다. 한양으로 올라가던 ...... 봉화칼럼 전체 리스트 보기
 
 
『 축동초등학교 가산오광대 한가위 축제 상설공연 』

  추석명절을 사흘 앞둔 9월의 중순, 축동초등학교(교장 강준실)는 지난달 13(금)~15일(일)까지 사천교육지원청 강정갑 교육장님을 비롯한 지역민 1,500여명을 모신 가운데‘가산오광대 한가위축제’를 개최하였다.
이 공연은 사흘간에 걸쳐 곤양초, 수양초, 삼천포 초등학교에서 열린 행사로 13일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축동초, 삼천포여고, 곤양초와의 공동공연이 다채롭게 진행되어 400여명의 주민이 함께하여 우리지역의 대표적인 무형문화재의 진수를 맛보았다.
14일 수양초등학교에서는 600여명의 관객이 참여한 가운데 오광대놀이와 검무, 영남사물놀이 및 우리 소리의 멋을 연출하며 관객을 사로잡았다.
15일 삼천포초등학교에서 열린 마지막 공연에서는 수많은 내빈과 500여명의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채 채우지 못한 보름달의 여운을 남기듯 아쉬운 3일간의 공연이 막을 내렸다.
그 동안 축동초등학교는 두 차례의 해외공연과 지역 내외 수차례 공연에 참가하였지만, 이번 한가위 상설 축제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후원으로 삼천포초, 수양초, 동성초, 곤양초, 삼천포고, 삼천포여고 학생들이 동참하여 문화적으로 소외된 우리 지역의 예술혼을 일깨우고 우리 것을 알리고 계승하고자 노력하는 축동 꿈나무들의 작은 몸짓이었으며 전통문화유산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화합의 장이 되었다.

2013년 10월 02일 11시 49분 /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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