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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9회 경남사천항공우주엑스포’ 성황리 폐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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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명한 가을 하늘을 배경으로 지난 17일 개막한 ‘제9회 경남사천항공우주엑스포’가 20일 총 26만 명의 관람객을 기록하고 성황리에 폐막했다.
올해 9회째를 맞은 사천항공우주엑스포는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한 에어쇼와 다양한 체험 및 전시 행사로 연일 인기몰이를 하며,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 규모의 체험형 항공우주 행사로 자리매김 했다.
시 관계자는 이날 “항공우주를 테마로 한 사천항공우주엑스포는 이제 해마다 20만 명 이상이 찾는 국내를 대표하는 에어쇼이자 체험 위주 항공우주 행사로 자리 잡았다”며 “내년에는 더욱 알차고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을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사천항공우주엑스포의 인기 비결은 단연, 짜릿하고 스릴 넘치는 곡예비행과 시범비행으로 구성된 ‘에어쇼’였다. 국내 최고의 대한민국 공군 특수 비행팀 ‘블랙이글’의 시범비행과 호주 최상급 곡예 비행팀 ‘맥스 지 에어로바틱’의 곡예비행이 3일간 사천비행장 일원에서 선보이며 각광을 받았다.
블랙이글은 이번 에어쇼에서 창공으로 높이 솟았다가 폭포수처럼 수직으로 떨어지면서 360도 방향을 트는 아찔한 묘기를 연출해 관중들의 눈길을 모았으며, 여타 축제에서는 선보인 적 없는 한시간가량 풀 버전 비행으로 청명한 가을 하늘을 수놓았다. 하트에 큐피트 화살을 쏘는 장면, 태극기를 그려내는 모습과 일사불란한 고난도의 스릴 넘치는 묘기 비행으로, 관람객들의 환호와 박수 갈채가 연이어 쏟아졌다.
이와 함께 올해 신설된 해양에어쇼는 삼천포대교와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눈이 더욱 호강하고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 해양경찰청의 수상구조시범, 수륙양용항공기 이착륙 시범, 국내 경량항공팀의 축하비행, 무선조종(RC)을 이용한 항공기 비행시범 등 관람객들을 위한 색다른 볼거리가 풍성하게 마련됐다.
무엇보다 항공우주엑스포의 인기몰이에는 다양한 체험 위주 프로그램도 큰 몫을 했다.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오후 6시부터 사천체육관에서 열린 항공우주체험캠프는 주간에 체험행사에 참가하지 못한 관람객들을 위한 야간 체험프로그램을 올해 처음으로 선보였다. 이번 캠프에는 낙하산 장치탑승, 항공조종, 항공 포토존, 미니보트 탑승 등 평소 쉽게 접할 수 없었던 다양한 항공 관련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가족단위 관람객들에게 높은 인기를 끌었다.
실제 비행기를 조종하는 것과 똑같은 KT-1 시뮬레이션 조종 체험과 모터패러 체험은 당일 인파가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으며, 로봇조종, 종이비행기 만들기, 항공기 조종교실 등 각종 체험전시장은 차례를 기다리는 관람객들로 북적였다. 이밖에도 항공관련 산업체 및 학교 홍보관에는 항공과학그림그리기 대회, 항공과학글짓기 대회, 전국모형항공기 대회 등 항공 관련 각종 대회 사전 접수창이 성황을 이뤘다.
행사가 9회째를 맞으며 마니아 층 관람객들의 새로운 관람 방식도 화제가 됐다.
에어쇼는 하늘만 보이면 관람이 가능하기 때문에 편한 곳에 텐트를 치거나 돗자리를 깔고 관람과 휴식, 식사를 동시에 즐기는 방식을 관람객들이 터득한 것이다. 항공우주엑스포가 해를 거듭해 성황을 이루다보니 관람 노하우도 발전을 한 셈이다.
행사장을 찾으면 처음으로 눈길을 끄는 것이 바로 사천 항공산업의 과거와 미래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항공기 홍보존의 군·관·민 항공기일 것이다.
항공기 홍보존에는 국산 1호 항공기인 부활호부터 첫 국산 초음속 고등훈련기인 T-50, 국내항공기 FA-50, KT-1, KC-100, 수리온 등 군 ·관·민 항공기가 모두 전시되어 항공기 사진을 담으려는 관람객들로 성황을 이뤘다.
이 외에도 시는 항공관련 해외바이어를 초청해 항공부품 수출활성화 전략 국제심포지엄과 국제항공우주기술 심포지엄 등을 개최해 단순히 즐기는 축제를 넘어 항공산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해 보는 교류의 장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첨단항공우주산업의 중심도시로 발전하고 있는 사천시의 위상을 대외적으로 널리 알리게 됐다”며 “국내 항공산업을 이끌어 갈 미래세대에게 첨단항공산업의 꿈과 희망을 안겨준 의미 깊은 행사가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2013년 10월 24일 11시 33분 / 종합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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