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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료작물 “봄 관리”가 중요한 이유 』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최복경)은 2월에 접어들면서 기온이 오를 것에 대비하여 청보리 등 월동 사료작물의 배수로 정비와 웃거름 살포 등 생육재생기에 필요한 재배관리를 당부하고 있다.
현재 도내 사료작물 생육은 전반적으로 양호한 편이지만,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서는 이번 주쯤에 시작될 생육재생기에 해 주어야 할 재배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월동 사료작물은 지역별로 알맞은 시기에 웃거름을 주어야 수확량을 늘릴 수 있다. 남부지방 사료작물 웃거름 주는 적기는 월동 후 생육이 시작되는 2월중하순경으로, 웃거름의 양은 청보리와 호밀의 경우 10a당 요소비료 11kg, 이탈리안 라이그라스는 20kg 정도가 적당하다. 다만 가을에 퇴비를 많이 넣었거나 봄철에 가축분뇨를 뿌릴 경우 토양의 비옥도에 따라 양을 조절해야 한다.
이와 함께 곧 해빙기가 시작되면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물이 고일 수 있고, 비까지 내리면 월동 작물은 습해를 입을 수 있기 때문에 습해 예방을 위한 배수로 정비도 철저히 해주어야 한다. 반대로 지역에 따라서는 겨울 가뭄 피해가 나타날 수도 있는데, 이럴 경우 포장 여건을 관찰하여 수시로 물을 대주어야 한다.
한편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사료가치가 높고 가축이 잘 먹는 사료작물인 이탈리안 라이그라스의 경우, 지난 가을에 파종을 하지 못했다 하더라도 올해 2월 중순경에 파종을 하면 가을 파종 생산량의 최대 90%까지 생산이 가능하다고 밝히고 있다. 따라서 농업기술원은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파종이 가능한 축산 농가를 대상으로 땅이 녹는 시기를 골라 ha당 50kg의 파종량으로 조파, 또는 산파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또한 파종 한 후에는 반드시 눌러주고 다져주는 진압을 해 주어야 싹이 빨리 나고 가뭄 피해를 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농업기술원 민찬식 소득기술담당은 “월동 사료작물의 봄 관리는 생산량을 결정짓는 중요한 작업이기 때문에 적기에 실시해야 하고, 새로 파종을 하는 농가는 더욱 재배관리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년 도내 월동 사료작물 재배면적은 약1만3천여ha로 축산농가 사료비 절감과 고품질 축산물 생산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2014년 02월 13일 12시 23분 / 농어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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