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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천바다케이블카 공청회 이견만 보여 송도근 시장 당선인, 안전성·타당성 확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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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가 수년동안 역점사업으로 ‘황금알을 낳는 거위’라고 홍보해온 사천바다케이블카 사업의 착공 시기가 민선6기출범을 앞두고 관심거리가 되고 있다.
핵심은 송도근 사천시장 당선인과 업무담당 공무원이 이견을 보이고 있어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천시 전략사업담당관실은 당초 2014년 3월에 착공하겠다는 뜻을 밝혔기 때문이다. 정만규 시장과 시장 당선인과의 업무 인수인계가 채 한달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실무 공무원이 9월 착공을 주장한데 따라 항간에 묘한 여운을 남기고 있다.
일찌기 송당선인은 기자회견 등을 통해 “수익성과 안전성 그리고 부수적인 문제들을 신중히 검토해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나 동지역 일각에서는 바다케이블카 사업이 무산되는 것 아니냐는 악성 루머가 돌기도 했다.
이 같은 와중에 지난 11일 오후3시에 동서동주민센터 회의실에서 용역업체 관계자, 환경단체회원, 시민, 대방사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사천바다케이블카 설치사업 환경영향 평가(초안)에 대한 공청회에서 사천시 전략사업담당관이 “바다케이블카 사업 추진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힌바 있다.
이는 송도근 사천시장 당선인이 밝힌 “신중하게 검토한 후 추진하겠다”는 입장과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였다.
케이블카 사업을 관장하고 있는 김길수 전략사업담당관은 “당선 시장이 취임하고 나면 시민이 수긍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충분한 협의를 하고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적어도 8월말에서 9월에는 착공을 할 수 있도록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공사는 2년 가까이 걸리기 때문에 협의할 시간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공청회는 환경영향평가는 미미했고 초양섬 지주대책위와 각산 대방사측의 민원 등이 대두되는 가운데 보상문제와 환경피해 등에 대한 다양한 질의가 쏟아지기만 했다.
이날 초양섬 지주들은 토지보상 협의가 되지 않을시 강제수용 하겠다던 사천시의 계획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들은 사천시의 장기표류중인 대형사업들을 열거하며 케이블카 수익성에도 의문을 제기했다.
초양섬 주민이 추천한 의견 진술자로 참석한 강정웅씨는 “2010년 사천시가 밝힌 사천바다케이블카의 사업비는 300억원이었고, 당시 사업타당성은 1.03으로 나왔다. 하지만 현재 토지 보상비, 감리비 등을 제외하고도 순수 공사비만 450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설계변경 등 중간에 비용이 증가하는 것까지 감안하면 6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사업타당성이 있느냐”고 따져 물었다. 이어 “과연 바다케이블카 사업을 해야 하는가, 소탐대실이 될 수 있다. 전면 재검토해야 할 필요가 있는 것 아니냐”고 바다케이블카 사업자체에 대한 의문을 던지기도 했다.
삭도가 사찰 상공을 지나는 각산 대방사(제2안 굴절노선)의 경우 대방사 법당에서 70m, 관음불상에서 35m 이격 거리이나 상공은 70m밖에 안돼 케이블카가 내왕할때 법당과 관음불상이 바로 발밑에 있음과 다를바 없다며 이의를 제기, 불가시 공사 중지 가처분 신청을 하겠다고 했고 각산 정상오염, 주민생활 침해, 희귀동식물 서식지 파괴, 풍수지리적 문제 등을 제기했다.
또 류두길 사천환경운동연합 운영위원은 “케이블카 사업이 추진되는 시기에 NSP민자발전소 항만 준설, 종포일반산업단지 등 공사들이 동시에 진행된다”며 “이 같은 공사들이 동시에 이뤄지면서 사천지역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되는지를 분석하는 누적 환경영향평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시는 “제시된 의견에 대해 검토후 환경영향평가 본안에 반영하고 초양섬 토지 재평가에 따라 성실히 보상 협의후 수용체결 절차를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취재 : 이동호 편집이사
4000news@naver.com 2014년 06월 26일 11시 24분 / 종합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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