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는 지역 내 정신 장애인들의 독립적인 생활 및 사회복귀 도모를 돕기 위한 주간 사회재활프로그램을 오는 12일부터 7월 12일까지 주 2회(화·목요일)실시한다.
시 보건소 정신건강증진센터 등록자 2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정신 질환의 만성적 경과에 따른 정신적, 심리적, 사회적 기능의 손상을 최소화하고 일상생활 및 독립적인 사회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일상 생활훈련 및 사회 기술훈련을 비롯해 미술심리, 공예요법, 음악치료 등 정서관리 프로그램과 약물증상 교육 프로그램, 마음을 치유하는 상담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되며, 매주 금요일에는 환자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상담도 병행 실시할 예정이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병원 치료 후 방치되면 증상 호전이 어렵고 입·퇴원을 반복하는 악순환이 계속되는 만큼 지속적인 관심과 사회재활프로그램을 통해 정신장애인의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주민과 소통의 장이 되어 편견 해소의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사천시 정신건강증진센터에 등록된 회원은 306명으로, 시 보건소에서는 센터 이용이 어려운 회원과 정신 의료기관 퇴원 환자들의 관리를 위한 가정 방문 사례 관리도 연중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