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식품부문의 물가가 오르며 경남지역 소비자물가지수가 소폭 상승했다.
동남지방통계청이 지난달 31일 발표한 ‘12월 경남지역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도내 소비자물가지수는 109.86(2010년= 100)으로 전월 대비 0.1%, 전년 동월 대비 1.2% 각각 상승했다.
특수분류별로 일반소비자들이 체감하는 생활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보합을 보였지만 전년 동월 대비 0.7% 상승했고, 생선·조개류, 과실류, 채소류 등으로 구성된 신선식품지수는 전월 대비 3.4%, 전년 동월 대비 3.9% 각각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출목적별로는 전월 대비 오이, 상추 등이 올라 식료품·비주류음료이 0.5%, 섬유유연제, 믹서 등이 올라 가정용품·가사서비스 부문에서 0.7% 각각 상승했으며, 휘발유, 경유 등이 내리며 교통 부문에서 0.9% 하락률을 보였다.
품목성질별로는 석유류, 수산물 등의 하락으로 전년 동월 대비 0.7% 하락했지만 집세, 개인 및 공공서비스 모두 올라 서비스 부문에서 전년 동월 대비 2.9%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