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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도내 1382명 학업 중단 ‘학교밖’ 보호책 필요 』

지난해 학교 부적응과 기타 사유로 학업을 중단한 경남지역 초·중·고교생이 1300여 명으로 나타났다. 장기 결석이 학업중단으로 이어지고 있지만, 학대 등으로 말미암은 장기 결석 현황은 파악하기 어려워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
지난 1일 경남교육청이 조사한 ‘2015년도 학업중단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3월부터 12월 말까지 도내 초·중·고교생 41만 5891명 가운데 질병과 국외출국을 제외한 학업 중단 학생은 1382명(0.33%)이었다.
최근 4년간 학업 중단 학생수는 2012년 2273명, 2013년 1872명, 2014년 1535명, 2015년 1382명으로 해마다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학업 중단 학생은 초등학교 82명, 중학교 202명, 고등학교 1098명이었다.
학업중단 학생은 의무교육인 초·중학교에 입학한 뒤 3개월 이상 결석하거나 유예·면제된 학생, 고등학생은 퇴학 처분을 받거나 자퇴한 학생이다.
학업 중단 사유는 학교 부적응과 가정문제·대안교육·기타 등이 많았다. 초등학교는 기타 취학유예가 41명으로 가장 많았다. 중·고생은 학교 부적응이 각각 110명·413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 가운데 행방불명 연락두절 학생도 초등 8명·중등 5명·고등 1명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초등학생은 최근 정부 합동점검으로 대부분 행방을 찾았고, 현재 1명만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
교육부가 장기결석 학생 전수조사를 중학생까지 확대했지만, 중·고교의 경우 학교 부적응 학생이 장기간 무단결석하다가 자퇴 또는 퇴학하는 경우가 많아 정확한 학업 중단 사유를 파악하기 어렵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육부가 전수조사를 통해 학대 피해 학생을 막는다는 계획이지만 중·고교생들은 학교 부적응이나 가출 등으로 장기결석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교육부가 중학생 전수조사와 관련해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장기결석이 학업 중단으로 이어지는 만큼 장기결석과 학업 중단 학생, 학교 밖 청소년을 종합적으로 보호·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6년 02월 04일 10시 57분 /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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