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전국 최초로 가두리양식장에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한 어장관리시스템을 도입했다.
도는 양식어업인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ICT 기반 어장관리시스템을 올해부터 2018년까지 3관내 가두리양식어장 240곳에 확산 보급한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연구개발사업으로 추진한 첨단 어장관리시스템은 양식업에 필요한 해황 정보를 휴대폰·PC 등으로 실시간 원격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로봇 기반 수질측정 장비, 고화질 CCTV,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 스마트폰 앱, LTE 기반의 무선통신망, 자동 사료급이기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도는 첨단 어장관리시스템 도입으로 해황정보와 양식장 관리를 위해 어업인이 항상 현장에 대기할 필요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자연재해와 주야간 도난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신종우 도 해양수산국장은 “실시간으로 어장환경 정보를 제공하는 정보통신기술 기반 스마트 어장관리시스템을 도내 전 가두리양식장에 확대·보급할 계획이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