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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천시의회 의장 선출 또 무산 ‘지역 민심 팽개쳤다’ 』

  경남에서 유일하게 제7대 후반기 원 구성을 못하고 있는 사천시의회가 의장단 선출을 위한 정상화 노력을 하고 있지만 또 다시 무산됐다.
사천시의회는 지난달 29일 오전11시 ‘제202회 임시회’를 열고, 중단된 의장선거 등 안건을 처리하려 했으나 새누리당 소속 시의원 6명이 전원 불참하면서 의결 정족수 미달로 무산되고 말았다. 시의회 사무국은 이날 임시회가 무산되면서 최용석 의원 등의 요구에 따라 오는 9월 5일 ‘제203회 임시회’ 개최를 위한 재 소집을 통보 할 예정이다.
후보 외 참석의원중 최다선의원인 최갑현 의원이 임시의장을 맡아 진행한 이날 임시회는 ‘지난 201회 임시회’ 때와 같이 의장 후보에서 사퇴한 최용석 의원과 박종권, 정철용, 김봉균, 김영애 의원 등 6명만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임시회는 지난달 11일 열린 ‘제201회 임시회’와 같이 개회선언 후 정회, 속개 후 폐회선언으로 진행돼 파행이 장기화 될 것이란 우려를 낳고 있다.
제201회 임시회 때는 김현철 후보를 지지하는 새누리당 한대식, 이종범, 윤형근, 정지선 의원 등은 의회동에는 나왔지만 본 회의장에 출석하지 않아 폐회 수순을 밟았다.
‘제201회 임시회’가 파행으로 끝난데 이어 두번째 임시회마져 무산되자 지역민심이 들끓고 있다.
시민 A(64, 벌리동)씨 등 시민들은 “하루 빨리 의회를 정상화 하여 본분에 충실해 달라는 요구를 했는데 아직도 이 모양이냐”며 “자리를 같이 하여 솔직한 대화를 해야 합의를 이끌어 낼텐데 본 회의에 참석도 안하다니 이해 할 수 없는 행동이다”고 질타했다.
이와관련 김현철 후보의 사퇴를 요구하는 최용석 등 의원들은 “사천시의회 의장을 선출하는 것이지 새누리당 의장을 선출하는 것이 아니다. 야당과 무소속을 포함해 전체12명중 절반에 해당하는 6명의 의원이 반대한다면 받아들여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다수당인 새누리당에서 의장을 하겠다는 것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김현철 후보가 안된다는 것이다. 다른 후보를 내면 받아 들인다... 시민 여론을 무시하면서 까지 파국으로 몰아가는 속 사정이 정말 알다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김현철 후보는 “선거는 일사부재리 원칙에 따라 진행해야 한다. 그들에게 불리한 결과가 나왔다고 1차투표를 무효로 하고 새로 후보를 등록해 선거를 치르자고 하는 것은 말도 안된다. 그리고 나를 사퇴하라고 하는데 당 의총에서 결정한 것을 개인이 번복해서 되겠는가, 임시회를 열려면 서로 상의해서 날을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의회는 제7대 후반기 의장 선거를 놓고 새누리당 6명, 비새누리계 6명으로 나뉘어 팽팽하게 대립하고 있다.
문제는 최용석 후보가 의장 후보를 사퇴하면서 김현철 후보가 단독 출마한 상황이다. 6대6 동수인 지난 1차 투표가 유효한 가운데 2차 투료를 김현철 후보 단독 출마로 진행된다.
여기서 과반이 되지 않으면 무효가 되고 다시 절차에 따라 의장 후보를 받아야 한다.

취재 : 이동호 편집이사
4000news@naver.com

2016년 09월 01일 11시 46분 /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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