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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화칼럼
굽이굽이 옛길을 따라 사천의 역원(驛院)을 거닐다
시간의 이끼가 두껍게 쌓인 옛 지지를 펼치면, 까마득한 조선(朝鮮)의 날에 사천 들녘을 넘나들던 마방의 방울 소리와 길손들의 밭은 숨소리가 아련히 들려오는 듯하다. 한양으로 올라가던 ...... 봉화칼럼 전체 리스트 보기
 
 
『 쌀값 하락 직파재배로 해법 찾는다 』

  올해도 벼농사의 대풍이 예상된다. 그러나 풍년이 들면 기뻐해야 할 농업인들은 정작 한숨부터 내쉬고 있는 실정이다. 그 원인은 8월 기준 정부의 쌀 재고가 175만 톤으로 역대 최고에 달하고 있으며, 쌀 의무 수입과 풍년 등의 원인으로 쌀값이 하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쌀 문제에 대하여는 정부차원의 강력한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지만, 사천시에서는 자체 역점사업으로 쌀 생산비와 노동력을 줄여 우리 쌀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벼 직파재배를 2010년에 150ha를 시작하여 올해는 시 전체 벼 재배면적의 42%정도인 1,700ha를 농가에 확대 보급했다.
또한 농업인들이 파종시기별·품종별 무논점파재배 생육 상황을 관찰할 수 있도록 시 예찰포(사남면 월성리 127-2)에 실증시험을 추진하여 무논점파 생육결과를 제공하고, 시에 가장 적합한 무논점파 시기와 보리 이모작 연계 무논점파 가능성을 제시하는 등 전국 최대 직파재배 지역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이러한 벼 직파재배 확대 노력 일환으로 시 농업기술센터는 4일 오전 11시 사남면 월성리 일원의 ‘벼 직파재배 최적 모델개발 실증시험 단지’ 구정효씨(60세) 논에서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직파농업협회, 시 농업기술센터 공동으로 ‘벼 직파재배 발전 평가회’를 가졌다.
이날 사천지역 직파재배의 원조이고 실증시험단지를 직접 추진한 구정효씨는 “벼 직파재배를 통해 줄어든 일손으로 한우 사육 등 복합영농이 가능했다.”며, “그 결과 농가소득이 증대되었다.”고 벼 직파재배의 장점을 강조했다.
한편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직파 재배기술은 못자리와 모내기를 하지 않고 직접 볍씨를 뿌려 벼농사를 짓는 기술로 특히, 농촌 노동력 부족과 노령화에 대처하기 위해 직파재배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2016년 10월 06일 9시 02분 / 농어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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