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가 삼천포대교~각산 사거리 964.5m 구간을 도로 확장 포장공사를 실시하고 있다.
사천시는 지난 2019년 5월부터 2021년 5월까지 156억원(보상비 포함)을 들여 삼천포대교 공원~각산 사거리간 964.5m 구간의 도로를 20.5~23.5m 폭의 도로 확장 공사를 진행 중이며 진주 소재의 (주)한반도건설에서 공사를 맡았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시가 도로 확장 공사를 하면서 수 십 년 동안 힘들게 관리해 왔던 수 십 년생 벚나무 수십 그루를 벌목해 주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특히 이 같은 일은 사천시가 지난 2018년 국도 3호선 확장 포장공사를 하면서 100여 그루의 왕벚나무를 벌목해 환경단체와 시민들로부터 비난을 받았던 때와 같은 방식으로 이식보다는 벌목을 선택해 예산낭비라는 지적과 함께 과연 이식이 어려운 문제인가에 대해 여러 가지 추측을 낳고 있다.
이에 대해 사천시 도시개발팀의 관계자는 “나무의 수령이 오래돼 옮기기가 어려울 뿐 아니라 생육도 잘 안된다”는 의견이 우세해 벌목을 하게 됐다고 해명했다.
이와 관련 경남도립 남해대학 원예조경학과 김종익 교수는 “벚나무는 특성이 이식과정에 상처가 나면 수명이 짧아 질 뿐 아니라 살아도 썩어 들어가는 단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정천권 기자 ckjung8226@naver.com 2020년 02월 27일 11시 05분 / 정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