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코로나19와 긴 장마, 태풍 등 3각파고 신풍속도 』 코로나19의 2차유행과 유례를 찾기 힘든 긴 장마에 이은 연속적인 태풍으로 서민들은 3각 파고를 맞고 있는 가운데 추석을 앞두고 새로운 풍속도들이 등장하고 있다.
이맘때면 주말이나 휴일에는 벌초객들로 붐비던 고속도로와 산지와 공동묘지들에 삼삼오오 성묘 인파로 물 들었던 풍습은 사라져가고 벌초를 대행해 주는 업체들이 대부분 벌초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
긴 장마로 미리 벌초를 준비하던 성묘객들이 많이 줄어든 데다 코로나19의 2차 유행으로 비대면 접촉이 늘어나는 추세로 가족들이 모여서 벌초하는 풍습이 사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9일 산림조합등에 따르면 예년 이맘때면 예약이 가능했지만 올해는 예약인원이 한꺼번에 몰려 지금부터의 예약은 추석 이후라야 가능한 실정이며 일부 사설 벌초대행업체들의 경우 부르는 게 값일 정도라고 한다.
코로나19의 여파로 배달업과 택배업이 늘어난 것은 이미 오래된 이야기가 됐지만 차례문화 역시 최근 들어 사찰 등에 아예 제사를 맡기는 사례도 늘고 있는 실정이다.
사천시 사남면의 A씨는 “최근 코로나19의 여파로 자녀들과 제사를 지내는 것이 어렵게 되자 아예 자주 다니던 절에 제사를 모시기로 했다”고 말한다.
여기에다 올해 추석의 경우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정부에서도 ‘온라인합동차례’를 권유하는 등 새로운 차례문화가 정착될 것으로 보인다.
정천권 기자 ckjung8226@naver.com 2020년 09월 17일 11시 03분 / 사회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