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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산연, 내년 주택시장 동향 발표 』

내년 전국 주택시장에서 전셋값은 오르고 집값은 내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 9일 건설산업연구원(이하 건산연)의 건설동향브리핑에 따르면 내년 전세가격은 규제, 기대심리 등에 복합적으로 영향을 받아 연간 5.0%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매매가격 하락 전망치는 수도권이 0.7%, 지방이 0.3%라고 제시했다.
건산연은 내년 전세가격이 수도권 준공 물량이 지속해서 줄고 있다는 점과 임대차 계약갱신청구권 등의 영향에 따라 상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준공 물량이 감소하는 것은 신축 전세 공급이 감소로 이어지고 또 계약갱신청구권은 기존 주택 전세 공급을 잠기게 한다는 것이다.
반면 전세 수요는 혼인과 세대 분리(독립)등으로 인한 연간 고정수요가 있고 수도권의 경우 3기 신도시와 민간주택 분양가 상한제 시행 등으로 인해 수요가 내년 한 해 지속될 것으로 판단했다. 지방은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가 떨어져 임차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 건산연의 설명이다.
이에 건산연은 전세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 이어지며 균형을 이룰 때까지는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성환 부연구위원은 “매매시장과 달리 임차시장은 대부분이 실수요 시장인 만큼 시장 비효율을 빠르게 해소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정확한 진단과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며 “제도 초기의 시장 혼란은 불가피하나 임차시장의 특수성을 감안해 수요 억제책보다는 현재 기 보유하고 있는 임대주택 물량 및 상품을 재검토하고 건설임대사업자 등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등 신속한 임대주택 공급을 위한 추가 대책이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2020년 11월 12일 11시 06분 /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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