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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입물가, 기름값 상승 원화 약세에 두 달 연속↑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장기화로 유가를 비롯한 원자재 가격이 오르면서 수입물가지수가 두 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2월 수입물가지수는 137.34로 지난 1월(132.67)보다 3.5% 상승했다. 2개월 연속 오름세를 나타내면서 지난 2012년 9월(138.26) 이후 9년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29.4% 뛰었다.
광산품이 전월 대비 7.6% 뛰어오르는 등 원재료가 7.2% 상승했다. 석탄및석유제품과 화학제품 등이 오르면서 중간재도 2.4% 상승했다. 자본재는 0.8% 올랐다. 1차금속제품와 금속가공제품지수는 각각 172.43과 124.89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광산품과 화학제품지수도 각각 181.67과 124.25를 나타냈다. 각각 8년 6개월과 9년 5개월 만의 최고치다.
한국은행은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수입물가를 밀어올렸다고 설명했다. 한국으로 수입하는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지난달 월 평균 가격은 92.36달러로 한 달 사이에 10.7% 올랐다. 전년 동월보다 51.7% 급등한 것이다.
환율 상승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지난 1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0.3원 오른 1242.3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이 1200원대에 진입하면서 당분간 수입물가가 계속 오를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 수입물가는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와 연동되는 만큼, 국내 물가 상승 압력도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올해 2월 수출물가지수도 1월(115.80)보다 2.1% 높은 118.21로 집계됐다. 지난 2012년 6월(118.32) 이후 9년 8개월 만에 최고치다. 지난해 같은 달 비교하면 20.3% 상승했다. 특히 제1차금속제품지수가 177.30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2022년 03월 17일 10시 00분 / 경제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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