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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수출증가율 전국 지자체 중 최하위 』 경남지역 올 상반기 수출액이 코로나19 악재에다가 조선산업 부진으로 인해 전국 지자체 중에서 가장 부진한 수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한국무역협회 경남지역본부는 지난 24일 올 상반기 경남지역 수출액이 179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0.7% 감소했다고 밝혔다.
전국이 수출회복 기조를 유지하며 전년 상반기 대비 15.6% 수출증가를 기록한 가운데 경남은 선박의 부진이 이어지면서 두자릿 수의 수출 감소를 기록한 것이다.
또한 올해 상반기 전국에서 수출이 역성장한 지자체는 제주도(-0.9%)와 경남도가 유일하다.
경남지역 상반기 수출액 179억 달러는 코로나19가 세계경제에 영향을 주기 시작한 2020년 상반기의 수출액 180억 달러, 코로나19가 심각했던 2021년 상반기의 수출액 200억 달러에 미치지 못하는 저조한 실적이며 이는 코로나19 초반의 선박 발주 감소, 선가 하락 등의 영향이 올해 선박 수출에 영향을 끼쳐 나타난 결과이다.
특히 전년도 상반기의 17억 달러 규모의 해양구조물의 수출이 올해에는 현저히 줄어들었다는 것도 수출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품목별 수출실적에 있어서 1위 수출품목인 선박의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8% 감소한 28억 7000 달러를 기록했으며 2위 품목인 자동차부품 또한 3.7% 감소한 13억 8000 달러를 기록했다. 하지만 냉장고는 18.2% 증가한 7억 7000만 달러, 금속절삭가공기계는 18.0% 증가한 6억 4000 달러, 철구조물은 53.8% 증가한 5억 4000 달러,타이어는 5.5% 증가한 4억 8000 달러를 기록해 선박의 수출 감소를 보완하는 역할을 하기도 했다.
경남지역 상반기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34.7% 증가한 136억달러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천연가스, 유연탄, 중후판 등의 수입이 증가한 영향이라고 협회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상반기 무역수지는 전년도 상반기 99억달러 흑자보다 58% 줄어든 42억 달러 흑자에 그쳤다.
한국무역협회 경남지역본부 본부장은 “전국의 수출이 회복 기조로 돌아선 반면 경남의 수출은 여전히 회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전국에서 유일하게 두 자릿수 감소세를 보일 정도로 경남 수출이 위기 상황에 처해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선박 수출 부진에도 불구하고 냉장고, 금속절삭가공기계, 철구조물 등 주요 품목 수출이 증가해 선박 부진을 일정 부분 보완하고 있다”며 “경남도는 선박 수출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을 마련하는 한편 그밖의 주요 품목 수출도 꾸준히 증가할 수 있도록 안정적 수출구조를 만들어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2년 07월 28일 10시 02분 / 경제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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