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기침체와 경기 둔화 영향으로 전국 지자체가 대부분이 역성장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경남지역의 수출은 선박과 방산 무기류 수출에 힘입어 올해 수출이 호조세를 보였다.
한국무역협회 경남지역본부(본부장 김남규)는 지난 21일 경남지역 1월 수출이 선박과 방산 무기류 수출 호조세로 전년동기 대비 3.1% 증가한 28억 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12.2% 증가한 27억 4000만 달러를 기록해 무역수지는 1억 4000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 4개월째 흑자를 유지하고 있다.
경남지역본부가 낸 자료에 따르면 경남지역 수출은 선박이 전년 동기 대비 118.6% 증가한 5억 6400만 달러를 수출, 무기류는 경남 전체 수출의 5.3% 수준인 1억 5000만 달러 수출을 기록해 두드러진 성적을 기록했다.
품목별 수출 실적으로는 선박 수출이 지난해 초 낮은 기저효과로 인해 나타난 수출 증가율이지만 단연 1위를 기록했으며 그다음으로는 자동차부품으로 전년동기 대비 20.5% 감소한 1억 9900만 달러를 기록했다.
3위는 무기류 수출로 유럽지역의 안보 위기에 따른 급격한 수요 증가로 1억 5000만 달러를 수출했으며 4위는 건설중장비가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