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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송량 시인 시비건립 3주년 기념식 열려 』

  향토시인 최송량시인의 시비건립 3주년 행사가 지난 6월3일 오전 10시30분 노산공원에서 유족과 지역 문화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최송량 시인은 ‘잘나가다 삼천포로 빠진다’는 표현을 “니 그라몬 삼천포에 빠져 봤나”라는 역설의 화법으로 안 빠지는 삼천포를 만들고 옹호하기 위해 무척이나 노력했던 시인이다.
그 당시 어느 문인이 어느 작가가 비하의 대명사 삼천포를 직접 옹호하지 못했다. 모두 삼천포에서 빠져나갈 궁리만 하던 그런 때 였다. “내는 삼천포 아입미다”, “내는 삼천포, 잘 모립미다, 지는 진주 라예” “참말입미다”, “고기 배나 따묵는 그런데는 지하고 별 관계가 없는 기라예”
그런 삼천포를 문학적 도시로 만들기 위해 마루문학, 사천문학이 성장하는데 일조하고 정동주 작가에게, 박재삼 시인에게 그렇게 공을 들였고, 박재삼 시인이 삼천포에 오면 꼭 먹거리를 대접하며 찾았던 인물이 최송량 시인이었다고 한다.
최송량 시인은 박재삼 시인과 함께 아직도 삼천포를 잊지 못하고 삼천포를 노래하며 살아 숨쉬고 있다.
최송량 시인의 시비건립 3주년 행사에 이어 백일장 행사가 열렸다.
‘우주항공청이 사천으로 오면’이라는 주제의 백일장에서 허태현(장원), 고세진(차상), 이준혁(차하)학생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정기철 기자
jkc7686@naver.com

2023년 06월 08일 10시 04분 /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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