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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남중학교 미래교육관 하수관로 준설 공사로 침수 』

  사천시 소재 용남중학교가 지난 1월 미래교육관을 증축하고 완공했으나, 지난 1월 30~31일 양일간 진행한 사천시 상하수도사업소의 하수관로 준설작업 도중 발생한 사고로 인해 침수돼 그 책임 소재를 두고 사천시와 사천교육지원청 및 학교측이 대립하며 개학과 함께 학생들이 그 피해를 고스란히 감당해야 할 난처한 상황에 처했다.
사고가 발생한지 1개월이 지났음에도 사천시는 학교와 교육청에, 사천교육청은 사천시에 그 책임을 전가하며 그 해결책이 제시되지 않아 지역사회와 학부모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학교측의 주장은 “지난해 10월 4일 미래교육관 오수받이 및 오수관로 설치 공사를 공공하수관로가 지나가는 인근(약 50cm)까지 완료하고 상하수도사업소에 오수관로 인입공사 시기에 대해 문의했으나 시청 담당자가 변경된 탓에 그간 진행돼 온 협의 내용을 인지하지 못해 재차 전달한 바 있는데다 이후 바뀐 담당자가 현장을 방문, 확인하고 협의까지 이루어졌음에도 공사가 지연되다 사천시가 선정한 용역업체가 지난해 10월 28일 오수관로 인입 작업을 마무리했다”며 순탄하지 못했던 진행과정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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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측 관계자는 또 “지난 1월 31일 상하수도사업소가 인근 오수관로 준설작업을 하다 용남중학교 미래교육관 화장실을 통해 오수가 역류하며 신축 건물인 미래교육관 화장실 및 체육관 마루바닥이 침수됐다는 연락을 해 왔다. 현장에 달려가니 심각한 상황이었다”며 “지난달 2일 오수 역류 사고와 관련해 상하수도사업소와 협의했으나 학교측에서 배수시설설치신고를 하지 않고 임의로 오수관로를 인입해 발생한 사고이기에 피해 보상은 할 수 없고 하수도법을 위반했기에 과태료 부과를 받을 수 있다는 통보만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 “지난달 7일 업무 담당자 및 미래교육관 시공 담당자 등이 이번 사고 관련 회의를 진행한 결과, 학교측 현장에서는 오수관로 인입에 대한 어떠한 요청과 지시를 한적이 없고 단지 맨홀 설치 위치만 설치 업체에게 고지했음을 확인했다”며 “상하수도사업소측은 배수설비설치신고서를 제출하지 않았다는 사유로 이번 사고의 원인이 학교측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또, 사고의 정확한 원인과 책임소재가 파악되지 않았음에도 학교측에 모든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고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하지만, 사천시는 “학교측과는 하수관로 이설 협의만 이루어지고 배수설비설치신고서가 제출되지 않았기에 명백한 불법시설이다. 사천교육청이 준공 허가를 잘 못한 것이고 사천시 공공하수관로 유지보수 용역업체의 불찰로 인해 연결이 됐다”며 “하수관로 준설과 관련해서도 적절한 장비와 공법으로 진행된 정상적인 과정이었다. 피해 보상과 관련한 어떠한 입장도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정천권 기자 ckjung8226@naver.com

2024년 03월 07일 10시 15분 /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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