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내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카카오 계정’사고 팔기가 번지고 있어 경찰서와 교육청 등 관계기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3일 도내 각 교육청과 경찰서 등에 따르면 서부경남의 A고등학교에 2명의 학생이 각각 카카오 계정을 판매 한 것으로 밝혀지고 있어 학교측과 교육청이 조사에 나섰다.
학교측의 관계자에 따르면 A고교의 B군과 C군등은 최근 자신의 학교에서 중퇴를 한 친구들로부터 카카오 계정을 넘길 것을 강요받아 각각 7만~8만원에 팔아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들이 판매한 카카오 계정이 최근 보이스피싱 등의 통장으로 이용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각별한 주의는 물론이고 도교육청이나 경찰서 등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수조사에 나서는 등 발빠른 대응이 필요하다고 학교 관계자는 강조했다.
이와 관련하여 사천경찰서와 사천교육청 등에서는 “아직 별다른 신고나 피해사례는 없지만 각 학교들을 대상으로 사실관계들을 파악하고 있으며 도교육청 등과도 연계해 또다른 피해자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태를 통해 서부경남지역의 일부 학교관계자들은 “분명히 신고는 안했지만 이런 사례들이 많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교육청이나 경찰서 등에서 촉각을 세우고 확인을 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정천권 기자 ckjung8226@naver.com 2024년 04월 25일 9시 55분 /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