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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별칼럼 - 삼천포를 살립시다!! 이제는 우리가 나서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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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삼천포가 이 지경이 되었을까요.
길 가는 개도 만원짜리를 물고 다닌다던 삼천포가 어찌 이 꼴이 되었단 말입니까.
해가 지기는커녕 벌건 대낮에도 길거리는 을씨년스러울 정도로 한산하기만 하고 중앙대로변 상가는 서너 집 건너 빈집일 정도로 삼천포가 죽었는데도 한탄만 하고 한숨만 푹푹 쉬고 있을 뿐 어느 누가 나서서 삼천포를 살려보자 하는 이는 없는 실정이다.
삼천포 사람들이여 !
이제는 우리가 나서야겠습니다. 누구 탓 할 것도 없고 누구 원망할 것도 없이 우리 자신 모두가 삼천포 살리기에 나서야 하지 않겠습니까.
작은 나뭇잎 하나하나가 모여 온 동네사람이 쉴 수 있는 그늘을 만들듯이 속으로 울분만 참고 있는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뜻을 모아 이제는 우리가 삼천포를 살려 봅시다.
우주항공복합도시라는 거창한 청사진 속의 삼천포는 무엇이란 말입니까.
삼천포는 사천시의 천대 받는, 데리고 온 자식입니까?
사천, 삼천포 통합 당시의 실정을 한번 되새겨 봅시다.
오늘의 이 실정이 과연 정상적입니까.
허구한 날 수산 관광도시 타령만 하고 있는 세월에 삼천포는 이제는 더 이상 정말 떨어질 대로 떨어진 지경에까지 왔습니다.
이제는 우리가 나서야 할 때입니다.
포기하고 절망하지만 말고 삼천포살리기시민운동이라도 일으킬 것을 주창합니다.
그동안 소문이 나지 않게 삼천포를 살리기 위하여 많은 희생을 해 오신 분들도 있습니다. 십수년간 수억 원의 사비를 들여가며 국토교통부를 오가며 삼천포 발전을 위해 소리 없이 일해 온 분들의 노고에 심심한 경의를 표합니다.
이 기회에 삼천포인들이 꼭 알아야 하고 분노해야 할 이야기를 전하겠습니다.
현재 용현면에 건설 중인 종포 항공국가산업단지는 당초 향촌동에 건설계획이 되어 있었습니다.
낙후되어 가는 동 지역(삼천포)를 살릴 목적으로 당시 정만규사천시장이 경남도 홍준표지사의 승인을 얻어 축동면과 나누어(당초 축동면에 약 1,983,471㎡ 계획) 향촌동에 약1,100,000㎡ 항공국가산업단지를 건설하도록 계획되어 있었으나,
송도근사천시장이 취임하고 난 뒤 느닷없이 용현면으로 변경된 것입니다.
이 같은 사실을 뒤늦게 안 정만규 전 시장이 지인인 향촌동 출신 전 시의원 모씨를 통해 시민들에게 알리는 저지 규탄 시위를 계획하였으나 이를 알게 된 송시장측(?)에서 공무원(동장)들에게 압력을 넣어 통장들이나 관변단체 소속 사람들을 일절 참여치 못하게 하여 시위계획이 무산되었다는 사실이 있었다는 것을 필자는 근래 알게 되었으며, 이를 알고는 도저히 묵과할 수가 없어 시민들에게 전하는 것 입니다.
당초 축동면에 지정된 항공국가산업단지를 향촌동과 나누는 과정에서 읍, 면지역(사천)의 버스를 동원한 시위 등의 심한 반발을 무릅쓰고 낙후되어 가는 동 지역과 사천시의 균형발전을 위해 추진된 사업을 어떤 이유로 용현면으로 변경하였는지 바보같이 우리 삼천포인들은 모르고 있었던 것이다.
당시 축동면에서는 향촌동으로 분할된 국가산단계획이 용현면으로 간다는 것을 알고 축동면으로의 원상회복을 송시장에게 강력히 요구하였으며, 송시장이 이에 응하지 않자 축동면 이장단에서 송시장의 연두순시(업무보고)를 2년동안이나 보이콧하며 저항하여 송도근시장이 2년간 축동면을 공식방문하지 못하였으며, 당시 축동면 이장단장인 유 모씨가 삼천포측 지인에게 “삼천포는 왜 가만히 있느냐?며 삼천포 사람들은 바보천치라고 비난하였다고 한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바보천치였습니다.
그 대가로 지금 삼천포가 이 지경에 빠져 있습니다.
그때 온 시민들이 나서 강력하게 반대하고 저지하여 현재 향촌동에 약991,735㎡의 산업단지가 가동되고 있다고 생각해 보면 정말 우리는 바보천지였습니다.
바보천치 같은 삼천포 사람 여러분!
때늦은 후회라도 한번 해 봐야 하지 않겠습니까.
<2면에 계속>
정말 후대에 삼천포 이름만이라도 남기고 싶다면 삼천포살리기운동에 참여합시다.
삼천포사람이면, 삼천포를 살리고 싶은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삼천포살리기시민운동에 동참합시다.
오로지 삼천포를 살리자는 사명감으로 시민운동에 단돈 천원이라도 납부하는 회원의 한 사람으로 참여합시다.
이제는 나 자신 한 사람 한 사람이 아니면 더 이상 해답이 없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궐기합시다.
가두서명을 하고 거리에 나서라면 앞장 서 나설 수 있는 용기와 신념을 마음 속에 다질 것을 제창합니다.
근래 다행히도 지역의 원로들이 뜻을 모으며 몇 차례 모임을 갖고 구체적인 행동계획들을 의논하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에 필자는 쌍수를 들고 환영한다.
이 같은 삼천포살리기시민운동에 필자는 시민들의 눈과 귀가 되고 시민들의 발이 될 것을 약속하며 우리가 원하는 사항들은 여러분의 의견과 뜻을 받들어 계속 글을 이어 가겠습니다.
삼천포를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들의 변함없는 성원을 기대합니다.
위대한 삼천포인들이여 이제는 우리가 깨어납시다!
신태운 논설위원 2024년 06월 27일 10시 10분 / 종합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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