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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획취재>④연의 도시 유래와 현재의 드론 (과거와 현재의 만남) 』

  “동네꼬마 녀석들 추운 줄도 모르고 언덕위에 모여서 할아버지께서 만들어주신 연을 날리고있네. 꼬리를 흔들며 하늘을 날으는 예쁜 꼬마 연들이 나의 마음속에 조용히 내려앉아 세상 소식 전해준다.” 연(鳶)을 노래한 가사중의 일부이다.
놀이문화가 거의 없던 시절 우리의 선조 때부터 지금의 50대와 60대에 이르기까지 어린 시절 부모나 형들이 만들어 준 연을 날려본 경험들이 있을 것이다.
당시 놀이문화가 부족한 시절 ‘재기차기’, ‘구슬치기’, ‘자치기’, ‘연날리기’ 등이 우리 선배와 부모님 대의 놀이문화였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이순신장군의 활약이 컸던 임진왜란 당시에는 연이 신호를 보내는 ‘신호연’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했으며 31가지의 신호연이 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그만큼 조선시대에는 연의 역할이 중요했다고 말해주고 있다.
이러한 연을 날리는 문화는 어찌보면 우주항공청이 들어서는 사천의 대표적인 이미지와도 걸맞는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사실을 증명이라도 하듯 우리나라에서 전국연날리기대회가 최초로 시작된 곳이 사천지역이라고 알려지고 있다.
60여년전 영·호남비연보존회 회장을 맡고 있는 이점용(81)대표가 주최가되어 사천여고 앞뜰에서 제1회 전국연날리기대회 치렀다.
사천시는 우주항공도시의 면모를 말해주듯 선조들의 전통문화인 연날리기에서부터 나는 배를 제작하고 있는 ‘아론비행선박’을 비롯해 KAI(한국항공우주산업주식회사), 드론전문제작업체인 켄코어에어로스페이스 등 연과, 배, 우주항공, 드론까지 모두 하늘을 지배하는 도시의 이미지를 담고 있다.
우리나라 연의 역사는 지금으로부터 약 1,300여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삼국사기>에는 신라 진덕여왕 원년(647) 비담(琵曇)과 염종(廉宗)이 반란을 일으켰을 때 김유신 장군이 연을 사용했다고 기록되어 있다. 이후 고려 말엽(1374) 최영 장군은 탐라국을 평정할 때 군사를 연에 매달아 병선(兵船)에 띄워 절벽 위에 상륙시켰으며, 불덩이를 매단 연을 적군의 성 안으로 날려 보내 성을 불태워 공략했다고 <동국세시기>에 전해지고 있다. 조선시대는 세종대왕(1455) 때 남이 장군이 강화도에서 연을 즐겨 날렸다는 기록과, 임진왜란 당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연을 이용해 섬과 육지에 소식을 전하거나 작전지시를 내렸다고 한다. 그리고 영조는 연날리기를 즐겨 널리 민중에게도 보급될 수 있도록 적극 장려하였다고 기록하고 있다.
이처럼 연은 서민들의 놀이도구에서부터 군사용으로까지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었다.
오늘날에들어서는 연의 기능을 똑같이 드론이 하고 있다. 어린이들의 장난감 놀이드론에서부터 군사용, 농업방재용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사천의 켄코어에어로스페이스에서 제작하는 드론 역시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업체이다.
특히 정부는 이르면 2025년부터 드론택시를 도입해 교통수단으로 사용할 준비를 하고 있는 등 드론의 역할이 아주 광범위해지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지난해 사천지역의 드론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사천시드론협회(단장 이상복:우주항공드론 대표)가 결성돼 사천지역의 드론산업활성화에 큰 역할을 준비하고 있다.
사천시드론협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드론농구팀은 최근 제1회 창원드론협회장배 드론농구대회 참가해 2개팀이 공동 3위의 입상을 하는 쾌거를 거두는 등 사천시드론 알리기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사천시드론협회 이상복 선수단장은 “사천시청의 지속적인 후원으로 드론을 통한 첫 농구 대회에 출전해서 3위에 그쳤지만 다음은 우승을 목표로 열심히 훈련에 매진할 생각이다”며 “드론인구의 저변확대와 드론농구의 활성화를 통해 우주항공의 도시 사천의 명성을 찾을 날을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늘 높이 연을 날리며 동심과 함께했던 그 추억을 되살리며 연과 드론이 서로에게 어깨를 내어주며 버팀목이 되어 이제는 우주항공의 도시 사천인의 긍지를 하늘 높이 날리는 날이 되고 있으며 전 세계에 우주항공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도시 사천시의 이미지를 더 높이고 있다.

정천권·정기철 기자 ckjung8226@naver.com

이 기사는 경상남도 지역신문발전지원사업 보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2024년 07월 18일 10시 12분 /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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