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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천시지도자회 복지사각지대 주민에 성금전달 』
사천시지도자회(회장 정기현)는 사회적 책임 중의 하나로 사천시 지역의 어렵고 힘들게 생활하며 복지 사각지대의 소외계층을 찾아 작은 정을 나누고 이를 양성화시켜 조금이라도 자활을 할 수 있게 ‘함께 가기’(일명 동행)사업을 벌이고 있다.
사천시지도자회는 2025년 첫 사업으로 지난 11일 벌리동에 거주하는 오영수(67)씨를 찾아 성금 120만원을 전달하면서 자그마한 정을 나누었다.
오영수씨는 수십년간 동네에 사랑방 역할과 지역의 파수꾼으로 이용원을 운영하면서 저렴한 가격으로 이발과 염색, 퍼머를 제공해 오고, 야간에는 폐지를 주워 가족의 생계를 이어 왔다.
이러한 오 씨가 지난 여름 갑작스런 뇌졸중으로 거동을 거의 못하는 상태가 되었다.
또한 아내는 우울증을 앓고 있으며 아들은 40대 지적장애 1급으로 거의 방에 누워있기에 이런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 듣고 평소 봉사활동과 캠페인 등 이웃사랑 나누기에 적극적인 조인선(62) 회원이 지난 정기총회에서 이같은 사실을 알려왔고, 발의를 통해 몇몇 회원의 찬조와 현지 모금으로 성금이 만들어져 지난 11일 전달할 수 있었다.
사천시지도자회는 정기현 회장을 비롯하여 50여명의 회원들로 구성되어 사천시의 경제, 사회, 교육, 문화, 관광 등 다방면의 발전 방안을 강구하는 등 선구적으로 사회적 책임을 인지하여 실천하고 있는데 ‘함께가기’활동은 이 단체의 여러 가지 사업 중 하나에 해당된다고 한다.
정천권 기자 ckjung8226@naver.com 2025년 01월 16일 9시 56분 / 종합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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