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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별 대담② 툴루즈는 단순한 산업도시를 넘어 지속적인 인구 유입도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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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신문은 올해 5월 27일 우주항공청 설립 1주년을 맞이하여 우주항공의 수부도시 사천시의 현안과 그동안의 추진사항들을 살펴보기 위해 박동식 사천시장과의 인터뷰 기사를 3회에 걸쳐 게재한다.
사천신문은 지역민들의 알권리와 향후 사천시의 발전방향, 사천시통합 30주년, 사천시방문의 해 등 다각적인 방향에서 기획취재를 계획해서 게재키로했다.
▲프랑스 툴루즈 방문 기간 인상 깊었던 장면이 있다면 소개해 주시죠.
- 프랑스 툴루즈 방문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점은 우주항공산업, 연구개발,교육, 도시 인프라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하나의 거대한 우주항공 생태계를 이루고 있었다는 것이었습니다. 집적화를 통해 다양한 기관과 기업이 긴밀히 협력하며 기술 혁신과 신산업 창출을 주도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툴루즈는 단순한 산업도시를 넘어 지속적인 인구 유입이 이루어지며, 고급 일자리와 학교가 많아 역동적인 청년 중심 도시라는 점도 매우 인상 깊었습니다.
▲(답변 내용 연계) 말씀하신 내용을 사천에 어떻게 적용해야 한다고 보시는지요.
- 사천시도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기업, 연구소,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산업클러스터를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고, 우주항공산업과 연계한 일자리 창출과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해 단순한 산업도시를 넘어 사람들이 정착하고, 머물며 활기가 넘치는 도시로 발전시켜야 합니다.
현재 사천시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은 인구감소·지방소멸의 위기에 봉착해 있습니다. 저는 툴루즈를 롤모델로 사천시에 우주항공복합도시를 조성해 나간다면, 우주항공산업발전은 물론 지방소멸 문제도 극복하는 성공모델이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국내 환경, 주변국과의 관계 등 사천시가 툴루즈처럼 성장할 수 있을 지 의문을 가지는 분들도 있는 것 같습니다. 시장님 생각은 어떻습니까.
- 툴루즈가 세계적인 우주항공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한 것은 오랜 기간 동안의 꾸준한 투자와 산업 생태계를 구축한 덕분입니다. 사천시도 현재 우주항공청 개청, 산업단지 집적, 연구·교육기관 유치 등 핵심 인프라를 구축하며 차근차근 기반을 다지고 있습니다. 또한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특별법」 제정 등을 통해 관련 예산을 확보하고 꾸준한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습니다.
물론 국내 환경이나 주변국과의 관계 등 다양한 변수가 있겠습니다만, 우주항공산업은 국가 전략 산업으로 육성되고 있으며,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반드시 수반될 수 밖에없는 분야입니다. 사천시는 이러한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고, 기업과 연구소, 교육기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해 나간다면 툴루즈 못지않은 글로벌 우주항공복합도시로 성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복합도시 추진을 위해 특별법이 국회에 제출돼 있지 않습니까. 어떤 내용을 담고 있습니까.
- 예, 특별법의 내용은 크게 세 가지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첫째는 ‘조직 구성’으로, 국토부 내에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추진단’을 설치하여 복합도시 건설을 총괄하여 추진한다는 내용이고, 둘째는, ‘예산 확보’로 특별회계를 설치하여 사업에 필요한 예산을 원활히 확보하기 위함입니다. 그리고 셋째는,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등의 특례조항을 담고 있습니다. 이러한 내용을 담고 있는 특별법이 꼭 통과되어 법적 뒷받침이 되어야만 우리나라 우주항공 산업의 발전을 앞당길 수 있습니다.
▲안건이 오랫동안 처리되지 않고 있습니다. 특별법 없이 복합도시를 추진할 수는 없습니까.
- 우주항공복합도시의 건설은 정부 차원의 조직과 예산지원 및 각종 특례가 반드시 수반되어야 가능합니다. 도시 건설의 실행력 확보 방안으로 특별법 제정이 추진되고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지자체의 예산만으로는 우리가 구상 중인 대규모의 개발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교통 인프라와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교육 및 의료기관 유치 등 특별법 통과 없이 개별 사업만으로는 모든 면에서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특별법 통과 촉구에 사활을 걸고 국회 국토교통위 국회의원님들을 만나 건의하고 해당 부처를 방문하여 설득하는 등 전방위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별법은 모두 국민의힘 의원들이 발의하지 않았습니까. 법안 통과를 위해서는 야당의 협조 없이는 어려운 상황인데요.
-예, 맞습니다. 현재 국회의 구성 현황을 굳이 고려하지 않더라도, 우주항공 분야는 국가의 중대사안으로 여·야의 합의가 전제되어야 할 것입니다.
따라서 현재 저를 비롯한 박완수 지사님도 법안을 발의한 서천호, 박대출 의원님뿐만 아니라, 여·야당의 소관 상임위 의원님들과 만나 특별법의 조속한 통과를 건의하고 있습니다. 또한 경남도를 지역구로 하는 국회의원님을 통해 가능한 전국회의원님들께도 법안 통과를 위한 건의 활동을 지속해 나가고 있습니다.
▲현재 정치상황이 혼란스럽긴 하지만 빠른시일내 법안이 통과되길 기대하겠습니다. 교육 분야로 화제를 바꿔보겠습니다. 최근에 국립창원대가 캠퍼스를 열었습니다. 사천시로는 어떤 의미입니까.
- 잘 아시다시피 1953년 부활호가 사천비행장에서 첫 비행을 성공한 이래 대한민국의 우주항공 역사를 사천시에서 만들어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동안 대한민국 우주항공 중심도시로 그 역할을 다해왔지만, 우리 시는 지난 30여년간 대학교 설립의 꿈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드디어 지난 3월 7일 국립창원대사천 우주항공 캠퍼스가 설립되면서 고급 우주항공 인력 양성이 가능해졌고, 지역의 인재가 지역대학을 졸업해 지역 기업에 취업하고, 지역에 거주하는 선순환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입니다.
앞으로 국립창원대학교 사천 우주항공 본캠퍼스가 용현면 통양리 일원에 들어설예정입니다. 우리 시는 캠퍼스의 성공적인 안착과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정천권 기자 ckjung8226@naver.com 2025년 05월 01일 10시 24분 / 종합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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