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천신문 ▒▒▒

봉화칼럼

맨발걷기는 숲과 함께 만들어가는 상호작용
오늘, 늘 그렇듯 맨발로 숲길을 걸으며 카를로 로벨리의 『나 없이는 존재하지 않는 세상』을 다시 곱씹었다. 발바닥이 흙과 만나는 순간의 그 촉감은 단순한 감각이 아니라, 로벨리가 ......

『 사천카이어르신유치원 웃음치료 전문 강사 첫무대 나서 』

“행복해서 웃는 것이 아니다. 웃다가 보니 행복해졌다”
웃음치료의 효과를 입증하는 말이다.
우리는 흔히 “행복해서 웃는 것이 아니다. 웃다가 보니 행복해졌다”라는 말들을 듣는다.
물론 전문가들 역시 이러한 논리에 근거가 있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억지 웃음을 웃는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만은 아니다. 우리나라는 2025년부터 전체인구의 25% 이상이 65세 이상의 노인인구에 접어든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들었다. 세계에서도 가장 빠른 노령화사회로 진입하는 속도를 보이는 나라 중의 하나이다.
자연 그러다보니, 노인성치매나 독거노인들이 늘면서 우울증세를 보이는 시니어들이 증가하고 있다.
경남 사천시의 카이어르신유치원에 6월14일 토요일 웃음치료사들이 대거 사회봉사활동을 왔다. 말그대로 웃다가 빼꼽 빠진다.
최근에 청암복지회(회장 박종옥)에서 주관하는 웃음치료사 강의를 통해 ‘2025년 치매전문강사 과정’을 마친 강사들의 현장실습이 이어지면서 어르신들의 즐거운 비명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살아가면서 웃음의 효과를 생각해본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웃음은 삶을 풍요롭고 즐겁게 만들어 준다. 뿐만 아니라 몸과 마음을 치료하는 효과가 있어 웃음을 이용한 치료법도 등장했을 정도이다.
웃음 치료법은 웃음을 참지 못할 때까지 자극하면서, 웃음을 누르고자 하는 억제를 날려버리는 것이 목적이다. 이 치료법은 정서적 문제가 있는 환자들에게 효과적이다. 요즘은 치매나 우울증 치료 방법 중 하나의 도구로도 사용되고 있다. 웃음 치료를 받게 되는 환자는 치료법을 통해 충만감, 행복감, 만족감 등의 긍정적 감정을 느끼게 된다”는 게 웃음치료 전문가의 말이다.
사천카이어르신유치원의 관계자는 “우리의 삶이 항상 즐거울 수는 없다. 우울하고 힘든 시기는 누구에게나 찾아오지만 그럴 때에는 박장대소로 부정적인 감정을 가볍게 날려 버리고 삶의 활력소를 찾기를 바란다.”며 평소에 웃는 습관이 건강을 지키는 비결이라고 강조했다.
정천권 기자 ckjung8226@naver.com

2025년 06월 19일 10시 07분 /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