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도내 농산물가공센터와 가공사업 담당자들의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해 전북 익산과 경기 평택·고양 일원에서 ‘농식품 가공사업 담당자 역량 강화 현장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식품산업의 최신 트렌드와 가공 분야의 전반적인 동향을 파악하고, 지역 농산물 가공 활성화를 위한 실무 역량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먼저 전북 익산의 하림산업을 방문해 냉동식품과 즉석밥, 천연 소재 소스류 등 다양한 제품의 생산 과정을 직접 살펴보며, 농식품 제조 공정의 전반적인 흐름을 이해했다.
이어 평택시농업기술센터의 농산물가공창업관 공유주방을 둘러보며, 지역 여건에 맞는 가공센터 운영 방식에 대한 실질적인 방향을 탐색했다.
공유주방은 소규모 농가들이 식품의 제조·가공에 필요한 시설과 장비를 공동으로 사용하며, 농산물 가공 상품을 직접 출시하고 판매까지 경험할 수 있는 창업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마지막으로는 ‘2025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SEOUL FOOD 2025)’을 참관하며, 국내외 식품 기업들이 선보이는 최신 기술과 제품을 살펴보고, 식품산업 관계자들과의 교류를 통해 현장 감각을 넓혔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이번 현장 교육은 가공사업 담당자들이 최신 산업 동향을 정책과 제품 개발에 실질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뒀다”라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무 중심 교육과 지원을 통해 지역 농산물 가공사업의 경쟁력을 높여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