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천신문 ▒▒▒

봉화칼럼

맨발걷기는 숲과 함께 만들어가는 상호작용
오늘, 늘 그렇듯 맨발로 숲길을 걸으며 카를로 로벨리의 『나 없이는 존재하지 않는 세상』을 다시 곱씹었다. 발바닥이 흙과 만나는 순간의 그 촉감은 단순한 감각이 아니라, 로벨리가 ......

『 재래시장이 살아야 사천이 산다(4) 화려했던 옛 곤명 완사시장 활성화는 가능한가 』

100년 전통의 사천시 곤명면의 완사전통시장의 장날은 끝날이 1일과 6일이다.
완사전통시장은 사천시 곤양면에 위치한 완사역을 기점으로 형성된 시장이다. 완사역은 사천 유일의 여객취급역으로 경전선이 지나가는 곳이다.
경전선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발길을 세우고 인근의 지역과 연결해주는 가교역할은 물론이고 역사가 깊은 시장이다.
1968년에 시작된 완사역은 1999년 새롭게 준공됐으며 이에따라 완사전통시장 역시 2015년 노후된 천막의 교체 등 시설현대화를 통해 지금의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100년 전통의 최초 완사시장은 구 장터에서 시장이 개장돼 남강댐 숭상공사라 불리는 새로운 새로운 댐 공사때인 1997년 곤명면 정곡리 842번지에 이설 개장하였다.
지리적으로 진주시와 하동군, 사천시 지역의 8개면 주요 농산물 집산지로서 물동량교류가 활발한 것으로 알려진다.
오랜 전통시장의 향수를 띠는 것은 음식점들이 옛 정서를 말해주듯 완사전통시장의 유명한 것은 바로 어탕과 피순대 등으로 유명하다.
예스러운 느낌이 드는 공간과 정감이 절로 나는 시장의 풍경이다, 이곳의 가마솥에서 우려낸 국밥도 관광객들의 발길을 잡는데 한몫하고 있다.
또한 사천에서 만날수 있는 바다를 담은 해산물들이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상설시장이 아닌 끝날이 1일과 6일, 장날에만 제법 사람들이 북적이는 시장이라 상인들은 예전의 영화가 그립다.
“오늘만 같으면 장사할 맛 나지예” 장날 시장상인들의 표현이다.
건물들은 현대화되고 상품들은 갈수록 좋아지는 현실이지만 갈수록 농어촌의 인구는 줄어드는 상황에서 전통재래시장의 살길은 오직 관광사업이 활성화되는 길이다.
그래도 완사전통시장은 아직은 완사역이라는 철도역을 끼고 서는 시장이라 미래를 기대해 볼만하다.
인근의 곤명종합시장은 5일과 10일이 장날이라 서로 다른 장날 인근의 사람들이 모이고 철길을 따라 인근지역과 타시도의 관광객들이 간혹 들린다면 더없는 장날이 될 것이다.
국도 2호선과 경전철이 만나는 교통의 요지인 완사전통시장의 개장에 대해 정확하게 알려진 것은 없지만 130여년의 전통을 지녔다고 알려지고 있으며 과거 큰 규모의 우시장과 함께 주변지역의 농산물 집결지로 유명한 시장으로 이름 나 있다.
현재 점포수는 40여개로 전체면적이 대지면적 3,894㎡, 매장면적 960㎡로 음식점, 농축산물, 잡화 등의 매장으로 주류를 이루고 있다.

정천권 기자·노성호 기자
e4000news@naver.com
이 기사는 경상남도 지역신문발전지원사업 보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2025년 07월 03일 10시 00분 /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