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천신문 ▒▒▒

봉화칼럼

맨발걷기는 숲과 함께 만들어가는 상호작용
오늘, 늘 그렇듯 맨발로 숲길을 걸으며 카를로 로벨리의 『나 없이는 존재하지 않는 세상』을 다시 곱씹었다. 발바닥이 흙과 만나는 순간의 그 촉감은 단순한 감각이 아니라, 로벨리가 ......

『 우주항공청 천리안위성 2B호 성과 공유 포럼 개최 』

우주항공청(청장 윤영빈)과 국립환경과학원(원장 직무대리 이종천), 국립해양조사원(원장 정규삼)은 공동으로 7월 21일(월) 대전 KW컨벤션 컨퍼런스 A홀에서 ‘천리안위성 2B호 성과 공유 및 발전방안 모색 포럼’을 개최하였다.
이날 포럼은 천리안위성 2B호 관측정보를 활용하고 있는 전문가 등 30여 명이 참석하여 정지궤도 환경·해양 관측위성 활용 확대를 위한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국립환경과학원과 국립해양조사원은 천리안위성 2B호의 2020년 발사 이후 5년여 간 운영하여 얻은 주요 성과를 발표하고, 관측성과의 향후 활용 증진 가능성을 제시하고, 우주항공청은 ‘후속 정지궤도 환경·해양위성(천리안위성 6호) 개발 사업’ 계획을 발표하였다.
위성정보 활용 분야 전문가들은 △위성자료를 활용한 대기화학모델 정확도 향상 및 모델 기반 국내외 배출량 개선 연구, △환경위성을 활용한 대기질과 건강영향 등 상관성 분석 연구, △천리안위성 시리즈의 AI 기반 다양한 활용, △정지궤도 이점을 살린 천리안위성 기반 부유조류 모니터링 활용 성과 등 정책·과학적 활용성과를 발표하였다. 이후 종합 토론 시간에 의견을 나누었다.
천리안위성 2B호의 환경탑재체는 2020년 11월 18일 아시아 대기질 자료를 최초로 공개한 이후 순차적으로 32종의 대기질 정보를 제공하여 고농도 미세먼지, 산불 등의 재난·재해 상황의 감시·대응에 적극 활용되고 있다. 또한 미국, 유럽 및 국내 연구진 등과 함께 국제공동조사를 수행하여 그 신뢰성을 검증받고 정책 수립 및 평가의 과학적 자료로 활용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천리안위성 2B호의 해양탑재체는 한반도 주변 해역에서 발생하는 해양재난·오염물질의 탐지, 해양환경 변화 감시, 해상교통 안전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고 있으며, 특히 괭생이모자반, 적조, 저염분수 등의 발생을 조기 탐지하고 관련 정보를 신속히 제공함으로써 국민의 어업 및 해양 활동을 위협하는 재난 피해 예방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우주항공청, 국립환경과학원, 국립해양조사원은 이번 포럼을 통해 수렴된 전문가 의견을 향후 정책 및 천리안위성 6호 개발 사업 기획에 반영하고, 정지궤도 환경·해양위성 정보의 공공 및 민간 활용을 촉진하기를 위한 협력 체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국가 우주개발사업 주무 부처인 우주항공청 김진희 인공위성부문장은 “이번 포럼에서 정지궤도 환경·해양위성 활용을 통해 다양한 사회 현안에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기를 바라며, 지속적인 활용을 위해 천리안위성 6호 개발 필요성을 확인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정천권 기자 ckjung8226@naver.com

2025년 07월 24일 10시 13분 /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