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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래시장이 살아야 사천이 산다(5) 도내 활성화된 재래시장을 찾아서, 하동 화개장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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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내의 지역 전통시장은 사천의 8개를 비롯해 2025년 6월말 현재 187곳에 이른다.
대부분의 전통시장들이 오일장(닷새만에 한번씩 장이 열리는)을 기본으로 존립되고 있으며 기존 노후화된 재래시장을 벗어나 새롭게 단장한 상태에서 운영되고 있는 현실이다.
지역별로는 △창원시 76개 △진주시 18개 △통영 4개 △김해 8개 △밀양 6개 △거제 12개 △양산 7개 △의령군 2개 △함안군 4개 △창녕군 6개 △고성군 4개 △남해군 4개 △하동군 7개 △산청군 6개 △함양군 5개 △거창군 4개 △합천군 6개 등이다.
대부분의 전통시장들이 오일장을 중시으로 그 명맥을 유지하며 새롭게 단장하거나 주차시설들을 추가로 겸비하며 유지되고 있지만 코로나 이후 많은 층이인터넷을 통한 구매 등을 선호하면서 전통시장의 유지가 힘들어지고 농어촌의 도시로의 이탈과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의 감소 등으로 빈집과 빈 점포들이 급격히 늘고 있는 현실에서 전통시장의 미래 또한 불투명한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내 전통시장중 아직 활기를 띄고 있는 곳을 꼽으라면 하동의 화개장터를 우선으로 말할 수 있다.
하동군에는 현재 △하동공설시장 △횡천공설시장 △계천공설시장 △진교공설시장 △북천공설시장 △옥종공설시장 △화개장터 등 8곳이 운영중이며 그 중 화개장터가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는 실정이다.
무엇보다고 하동 화개장터의 활성화의 이면에는 대중적인 이미지를 담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유명한 가수 조영남씨의 화개장터 노래도 한몫한 셈이다.
그기에다 화개장터는 영호남의 길목이라는 장점 또한 지녔다.
또 김동리의 소설 역마의 배경이 된 곳으로도 유명한 화개장터는 영호남의 접경에 위치하여 남해안의 수산물과 소금, 비옥한 호남평야의 곡물, 지리산록의 산채와 목기류들의 집산지, 하동포구의 발달된 수로를 통해 전국으로 유통되어 조선 중엽부터 해방 전까지 번성기를 맞아 전국적으로 손꼽히는 시장이 되었다고한다.
정천권 기자·노성호 전문기자
e4000news@naver.com
이 기사는 경상남도 지역신문발전지원사업 보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2025년 07월 31일 10시 03분 / 종합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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