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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현일 새봄농장주 “상황버섯으로 건강을 전하는 역할 하고파” 』

  “젊은층이 사라지고 인구는 점차 고령화되고 있는 현실을 보면서 고향에서 지식보다는 건강함을 전달해 주는 역할을 하고 싶었습니다. 우연히 알게 된 상황버섯 재배에 대한 기술과 농촌의 현실들을 접하면서 이왕이면 고향에서 건강전도사의 역할을 하고 싶어 귀농을 결심했다”고 말하는 송현일씨(1977년생)는 제일중학교와 중앙고를 나온 사천(구 삼천포) 출신이다.
해양대학교를 졸업 한 후 거제에서 수학전문 학원을 운영하며 지낸 세월이 20년(17~18년차)에 가까워진 어느 날 자신을 되돌아 보니 정신없이 미래세대들의 젊은이들을 위해 자신의 젊음을 불태워왔다는 생각이 들었고 어느듯 자신도 나이가 들어가는 것을 느끼는 순간 50의 나이에 육박하고 평생의 직업으로 살아왔는데 농촌에 학생들이 줄어들고 고령화되고 있는 상황을 보면서 고향으로의 귀향을 결심하고 주변에서 지인들의 추천과 나름 고령화 사회의 건강지킴이 역할과 큰 체력적인 부담없이 일할 수 있는 사업으로 상황버섯 농장을 선택했다고 한다.
물론 귀농이란 게 만만치 만은 않았다는 게 송현일 대표의 설명이다.
제법 쉬울 것이라는 선입견으로 버섯재배를 시작했지만 일정한 온도의 유지와 습도에 예민한 버섯의 재배는 요즘처럼 기후변화가 심한 상황에서 많은 애로를 겪은데다 실제 농사를 통해 상품을 재배했지만 일반적인 생각과 달리 시중에서 거래되는 가격과 현장 가격과의 큰 차이는 농군으로서 맞닥뜨린 큰 아픔이었다.
그야말로 중간유통을 통한 마진의 큰 차이는 상황버섯 초기농사꾼의 마음을 힘들게 했다는 것이다.
어느 것 하나에도 열심을 보이는 그의 성격은 꼼꼼한 농사일지 등 수첩에 적어가면서 배우고 터득한 탓에 3년차에 접어들면서 제법 적응해 가고 있다는 송현일 대표는 그래도 고향에 와서 사업을 하고 있는데다 현재 거주하고 있는 사천시 정동의 이웃사람들의 친절한 배려로 인해 이제 제2의 인생에 정을 붙이며 건강전도사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의 농가는 새봄농장(대표 송현일, 사천시 정동면 학촌길 20-25, 문의 010- 2597-4256)이다.
요즘에는 주변의 어르신들이 농장을 찾아주며 수시로 상황버섯차도 한잔씩 기울이며 시골에서의 살아가는 이야기들을 나누는 등 아껴주는 분들이 많아 즐겁게 버섯재배 농사를 하고 있다고 한다.
지난해에는 기후변화와 작황의 부진 등으로 힘들었지만 올해는 상당히 재배기술이 늘어난데다 체력적으로도 환경에 적응해 하우스 2동에서 오히려 1동을 늘려 3개동으로 재배를 해 상품도 더 좋고 수확도 많이 늘었다고 한다.
또 그 이면에는 자신의 몸도 좋지 못했는데 상황버섯을 꾸준히 섭취하고 수시로 물을 마셔가며 건강해지는 자신을 느끼면서 가까운 주변에 적극 권할 수 있는 자신감과 건강해진 자신을 보고 오는 지인들이 늘고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송 대표는 “GAP(농산물우수관리인증)을 받은 상황버섯을 재배하여 판매하고 있으며 정작 내 가족들을 비롯해 주변 지인들을 중심으로 많이 전달 할 수 있다는 것은 자신이 스스로 인정할 수 있는 제품이기에 안심하고 권한다”고 강조하며 “조만간 유기농인증을 통해 한층 더 믿고 먹을 수 있는 상황버섯 재배 농가로 거듭나고 있다”고 말했다.
하우스 1개동이 평균 200㎡~230㎡규모이지만 올해는 자신이 이전 2개동 보다 좀더 큰 사이즈의 1개동 하우스를 직접 설치하는 등 비용 절감을 통한 상황버섯 재배를 통해 좀더 소비자들에게 좋은 가격대의 고품질의 상품을 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네이버 스토어 등을 통한 SNS활동으로 유통망을 넓혀 보고 있지만 아직도 혼자서 하는 일이라 상품의 재배보다는 유통에 많은 애로를 겪고 있다는 송 대표는 “인근의 산청군 등 농촌지역의 경우 판로개척에 지자체들이 많은 신경을 써 주는 것을 보면서 아직 자신이 여러 경로들을 파악하진 못했지만 지역민들과 지역의 여러 경로를 통한 판로개척에 많은 도움이 필요하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송현일 대표는 특히 사천지역의 경우 우주항공의 도시로 많이 부각되고 있다보니 오히려 농촌지역의 특산물과 농산물들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이 많이 줄어들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인구는 줄어들고 고령화되는 농촌의 현실을 감안할때 젊은 층이 안주할 수 있는 농작물 재배에도 많은 관심과 격려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우주항공의 도시의 이미지에 걸맞은 도농복합도시로의 이미지 또한 크게 높아지고 젊은이들과 부모님의 세대가 잘 어우러져 살기좋은 사천, 먹거리와 볼거리가 풍부한 도시로의 성장의 이면에는 송현일 대표처럼 고향으로 귀농해 마을의 남녀노소들과 어울리며 살아가는 이들이 늘어나야 할 것이다.
정천권 기자 ckjung8226@naver.com

2025년 11월 20일 8시 58분 /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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