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천신문 ▒▒▒

봉화칼럼

도덕성 외면한 출마 선언 시민의 명예는 어디에
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위반으로 시장직을 중도에 상실했던 인사가, 최근 사면, 복권을 등에 업고 다시 시장 출마를 선언하면서 지역사회에 큰 논란과 ......

『 황재은 전 도의원 “K-에어로·K-방산의 글로벌 경쟁력 도약 필요하다” 』

사천신문은 통합30주년을 맞아 지역의 미래를 위해 좀 더 나은 방향이 무엇인지 지역의 여러 사람들의 목소리를 담고자 인터뷰 기획취재를 계획하고 이를 지면을 통해 알리고자 한다.
황재은 전 경남도의원의 사천의 미래를 위한 제안을 들어본다.
“사천은 지금 위기와 기회의 변곡점에 서 있으며, 지금이야말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야 할 절호의 기회라 생각한다.”
“대한민국은 최첨단 전투기 KF-21을 자체 개발하고 누리호 발사 성공으로 세계 7번째 자력 위성 발사국이 되는 등 우주·항공·방위 분야에서 눈부신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 항공정비(항공 MRO)사업은 그동안 운송의 보조수단으로 취급되어 대한민국이 항공과 방산 분야에서 가진 세계적인 위상에 비해 성장이 더딘 현실에 맞물려 사천 KAI 항공 MRO 사업도 성장 없이 제자리걸음에 맴돌고 있다.”고 여겨진다.
“이러한 현실 앞에 항공 MRO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항공정비특화 단지 및 거점 항공을 조성·육성하고, 저비용 항공정비협의체를 구축하여 운항·기체·엔진·부품 등 전 영역에 걸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며 저비용 항공사(LCC)들이 해외 정비업체로 발주하고 있는 항공정비업무 계약을 국내 항공정비업체로 발주하도록 해 이를 통해 항공 MRO 사업을 발전시켜 외화 해외 유출을 줄이고, 좋은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K-에어로·K-방산의 글로벌 경쟁력을 도약시켜 경남 사천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고 제안하고 있는 민홍철 의원(김해 갑, 4선의원)이 대표 발의한 항공종합정비(MRO)발전 및 육성에 관한 법률 통과에 관심과 힘을 기울여야 한다는데 공감한다.”고 강조했다.
우리 지역 사천은 우주산업의 앵커기업인 KAI가 위치 하고 있고, 우주항공 고유의 원천기술을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자체 R&D도 상당해 주변의 50 여 개에 달하는 우주항공 관련 생산기업들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잠재력 성장력이 큰 도시이지만, 청년들이 떠나는 이유는 직장, 주거, 교육이 부족하기 때문이며, 이 세 가지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언급하였다. 이를 위해 스마트 제조·문화관광 등 미래형 산업을 기반으로 청년 창업을 지원하는 청년 기획센터 설립, 청년 하우스와 빈집 리모델링 사업 확대, AI 기반 교육과 연합형 교육 프로그램 도입 등을 통해 청년이 머물고 성장할 수 있는 도시를 경남 도지사에게 제안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지난 11대 경남 도의원 시절의 경력은 단순히 이력 하나 더 나열이 아니라 경남 도정 전체의 흐름을 읽고 사천시정과 연결하는 능력을 키운 계기였다며 사천이 안고 있는 문제들로 인구 감소, 지역 간 격차, 농촌 고령화 등 오래된 난제들이 쌓여 있으며, 더불어 우주항공청 개청에 따른 우주항공산업 육성을 위해 교통 인프라 구축 그리고 산·학·연 관계자 및 해외 내방객을 위한 항공 교통체계 구축망 확보가 무엇보다 시급하며, 인재와 기업이 모일 수 있도록 정주 여건 환경조성을 위해 우주항공 복합도시 건설이라는 중대한 과제에 직면해 있다. 이에 반해, 인근의 진주시와 고성·산청군은 공단 조성으로 이미 기업 입주 부지를 마련 하고 있는 지역적 위기감이 우리 사천을 압박하고 있는 실정 이므로, 기업 유치 없는 우주항공복합도시는 사실상 의미가 없다.
사천은 농·어촌 복합도시로서 항공, 철도, 도로를 이용한 물류의 중심도시 역할과 관광문화단지 조성, 농식품 클러스터 조성 등 획기적인 발전의 대전환기를 맞이하는 이때에 사천시의 역동적인 발전과 미래세대를 위한 확고한 밑거름이 되는 인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황재은 전 도의원은 “사천은 충분히 달라질 수 있는 도시이며, 그 변화의 중심에는 행정도 정치도 아닌 시민 모두가 하나 된 힘이 필요한 시기이다”며 “내고향 사천 발전을 위해 정부와 여당, 야당이 하나된 힘이 절실한 시기에 마중물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당부하고 싶은 것은 지방시대에 걸맞게 지역발전의 가장 큰 물줄기는 이제는 집권 정부와 함께 시대적 흐름에 순응하는 시기에 직면해 있다. 우리 지역에서 가장 큰 먹거리 사업이며 사천 미래 발전이 점쳐지는 우주항공 도시로서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서는 현 중앙정부와 함께 경남도정과 사천시정이 삼위일체가 될 수 있게 내년 지방선거에서 어떤 정치인들을 선택하여 지역의 일꾼으로 쓰실지, 사천시민들의 선택과 판단이 남아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황재은 전 도의원은 해묵은 색깔론과 이념적 정체성에 갇혀 미래 먹거리 사업과 장밋빛 우주항공 복합도시의 완성에 걸림돌이 되지 않게 사천 미래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현명한 선택만이 후세대가 대대손손 대를 이어 사천을 지키고 살아갈수 있음을 잊지 말아주시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마무리했다.
정천권 기자 ckjung8226@naver.com

2025년 11월 27일 10시 02분 /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