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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회째 맞은 사천시민 행복나눔 김장축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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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음칠천포클럽(회장 김혜은)이 주관한 ‘제9회 사천시민 행복나눔 김장축제’가 지난 12월 13일(토), 사천 우주항공테마공원에서 시민 4,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사천시민 행복나눔 김장축제는 2017년 임철규 경상남도의원의 제안으로 한마음칠천포클럽이 결성되며 시작된 시민 나눔 행사로, 이후 매년 12월 둘째 주에 정례적으로 열리며 사천의 대표적인 연말 시민참여형 축제로 자리 잡아 왔다.
이번 축제는 ‘모든 세대가 함께 담그는 미래, 사천!’을 주제로 시민과 자원봉사자, 지역 단체, 다문화·장애인 가족 등이 함께 참여했다. 현장에서는 배추 약 4,000포기 분량의 김장을 담갔으며, 완성된 김치는 관내 복지시설과 복지사각지대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또한 떡국·수육·김치 나눔을 비롯해 국악·대중공연·서커스 공연, 프리마켓, 어린이 과학체험 프로그램 등이 운영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번 김장축제에는 총 4,000만 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됐다.
주요 재원은 ▲경상남도 복지사각지대 해소사업 공모 축제 선정에 따른 도비 1,000만 원(최우수 축제 평가), ▲지역 소규모 공연 지원사업 500만 원, ▲어린이 과학체험 프로그램 운영비 700만 원이며, 이 외 김장 재료비와 나눔 급식, 행사 운영비 등으로 구성됐다.
한마음칠천포클럽은 공모사업을 통해 예산을 확보하고, 목적에 맞게 집행해 시민이 체감하는 성과로 연결한 사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은 “아이와 함께 체험과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겨울 가족축제였다”, “김장과 나눔의 의미를 함께 느낄 수 있어 뜻깊었다” 등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김혜은 한마음칠천포클럽 회장은 “이 축제는 2017년 시작 이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이어져 온 시민의 나눔 행사”라며 “앞으로도 공모사업을 기반으로 투명하고 내실 있는 축제 운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임철규 경상남도의원은 “사천시민 행복나눔 김장축제는 시민이 직접 참여하며 함께 만들어 온 축제”라며 “공모를 통해 선정되고 평가받는 구조는 축제의 신뢰성과 지속성을 높이는 중요한 기반”이라고 밝혔다.
정천권 기자 ckjung8226@naver.com 2025년 12월 18일 10시 10분 / 종합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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