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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경남 산업활동동향 경남 광공업 생산 5개월 연속 증가 』 7월 경남 광공업 생산이 금속 가공과 자동차 업종 호조에 힘입어 5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를 이어갔다. 반면 소비는 줄었고 건설 수주액은 90% 가까이 추락했다.
지난달 31일 동남지방데이터청이 발표한 ‘2026년 7월 경상남도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경남 광공업 생산지수는 123.9로 전년 동월 대비 3.5% 증가했다. 전월과 비교하면 2.2% 감소했지만,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지난 3월부터 5개월째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업종별로는 금속가공 생산이 25.6% 늘어 증가를 가장 크게 이끌었다. 자동차(+10.1%), 화학제품(+9.6%), 1차 금속(+7.7%), 전기 장비(+5.8%)도 증가했다. 반면 전기·가스업은 10.4% 줄었고 기타 운송 장비(-3.6%)와 기계 장비(-2.2%)도 감소했다.
광공업 출하지수는 122.1로 전년 동월 대비 3.3% 늘었으나 전월과 비교하면 6.7% 줄었다. 금속가공 출하가 33.1% 늘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고 전자·통신(+11.0%), 자동차(+10.9%)도 늘었다. 반면 전기 장비 출하(-10.3%), 전기·가스업(-6.2%), 기타 운송 장비(-3.4%)는 감소했다.
제조업 재고지수는 133.4로 1년 전보다 5.7% 늘었다. 전기장비 재고가 34.0%, 기계장비 재고가 24.9% 늘어난 반면 의료정밀광학 재고는 27.7%, 고무·플라스틱 재고는 7.4% 줄었다.
생산과 달리 소비는 위축됐다. 경남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96.3으로 전년 동월 대비 3.2% 감소했다. 백화점 판매액지수는 100.6으로 3.2% 늘었지만 대형마트 판매액지수는 94.4로 6.0% 줄며 전체 지수를 끌어내렸다. 상품군별로는 가전 제품과 기타 상품 판매가 늘었으나 신발·가방, 음식료품, 오락·취미·경기용품, 의복, 화장품 판매는 모두 줄었다.
동남권 3개 시·도 가운데 전년 동월과 비교해 7월 대형소매점 판매가 줄어든 지역은 울산(-1.5%)와 경남(-3.2%) 두 곳으로, 감소폭은 경남이 가장 컸다. 부산은 오히려 4.1% 늘었다.
투자 부문에서는 건설 수주 위축이 가장 두드러졌다. 지난달 경남 건설수주액은 1082억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89.3% 급감했다. 공공 부문 수주는 항만·공항, 기타 건축 발주 감소 여파로 92.3% 급감한 691억 원에 그쳤다. 민간부문 수주도 공장·창고, 조경공사 발주 감소 영향으로 65.8% 준 391억 원으로 집계됐다. 공종별로는 토목이 93.6% 급감했고 건축도 57.2% 줄었다.
전국 건설수주액이 같은 기간 34.0%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경남의 하락폭은 두 배 이상 크다. 동남권 3개 시·도 중에서도 부산(-18.0%)·울산(+57.0%)에 비해 경남의 낙폭이 특히 커 지역 건설경기 위축이 두드러졌다.
2026년 09월 03일 9시 59분 / 경제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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