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가 남일대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편의제공을 위해 설치키로 한 야영장이 편입부지에 대한 보상비 문제로 마찰을 빚고 있다.

곧 개장을 앞둔 남일대 해수욕장의 사용에 따르 관광객들이 해마다 늘어남으로 인한 좁은 백사장 외에 야영장의 사용을 원하는 관광객들에게 대책을 마련해 주기 위해 시에서 나섰다.

사업지 1억원을 들여 해수욕장 인근 2915의 부지에 올 3월부터 야영장과 화장실, 샤워실을 갖춘 시설을 설치하기로 하고 편입부지에 대한 보상에 들어갔다.

그러나 편입부지의 소유주들과의 감정가격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어오면서 가까운 군부대에서 군작전지역내에 시설물을 설치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야영장 설치에 대한 시의 당초계획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1999.07.05~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