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천신문 ▒▒▒

봉화칼럼

맨발걷기는 숲과 함께 만들어가는 상호작용
오늘, 늘 그렇듯 맨발로 숲길을 걸으며 카를로 로벨리의 『나 없이는 존재하지 않는 세상』을 다시 곱씹었다. 발바닥이 흙과 만나는 순간의 그 촉감은 단순한 감각이 아니라, 로벨리가 ......

『 전시대비 주민 및 차량통제훈련 실시 』

사천시는 을지훈련 기간중인 17일 오후 3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삼천포도서관앞 국도 3호선 노상에서 전시에 대비한 주민 및 차량통제 훈련을 실시했다.

사천시와 사천경찰서, 사천소방서 관계 부서 공무원과 육군 8962부대 4대대 장병, 선구동 민방위대원과 부녀회원, 삼천포 정비공장 소속 차량 기술자 등 150여명의 인원이 참여하고 포크레인 1대와 덤프트럭 3대, 소방차량 1대 등 장비가 동원된 이날 훈련은 전시구호물자 수송 차량의 전복사고 발생에 따른 수습, 적기의 폭격으로 인해 파손된 도로 복구, 전쟁난민 수용 및 보호 등 3가지 훈련으로 나누어 진행되었는데

전복차량 수습훈련은 전시구호물자 수송차량이 과속운행 중 전복되어 운전자가 부상을 당하고 차량 화재가 발생하여 교통 소통이 마비되는 가상상황을 부여, 119구조대원과 민방위대원, 모범운전자회원들이 부상자를 구조하여 구급차를 이용해 후송하고 경찰관들이 임시 우회도로를 지정하여 현지 교통정리 및 지도활동을 펴는 가운데 사고 차량 견인 및 주변 정리 작업을 실시하여 차량 소통을 재개시키는 내용으로 실시하였다.

피폭 복구 훈련은 적의 폭격으로 인해 도로가 파손되어 다시 교통이 마비되는 가상상황을 부여, 신고선에 따라 상황을 접수한 종합상황실에서 해당 부서와 유관기관에 피폭 사실을 전파하여 경찰은 현장 정리 및 통제를 실시하고 현장에 급파된 시 건설과 긴급 복구반이 덤프트럭과 포크레인 등 장비를 동원하여 도로응급복구를 실시하였으며

전쟁으로 인해 발생한 서부경남 지역 난민들이 남쪽으로 대피하면서 늘어나는 유입 주민들을 수용, 보호하는 훈련은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임시통제소를 설치 운영하는 가운데 수용소로 지정되어 있는 대성초등학교에 난민들을 수용하고 종합상황실로부터 긴급 연락을 받은 시청 수도과에 한전, 한국통신 등의 관계자들이 수용소내에 수도와 전기, 전화 등 수용자들의 생활에 필요한 임시시설을 설치하는 순서로 실시하였다.

1999년 8월23일~29일 -6면-

2000년 11월 23일 14시 30분 /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