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천신문 ▒▒▒

봉화칼럼

맨발걷기는 숲과 함께 만들어가는 상호작용
오늘, 늘 그렇듯 맨발로 숲길을 걸으며 카를로 로벨리의 『나 없이는 존재하지 않는 세상』을 다시 곱씹었다. 발바닥이 흙과 만나는 순간의 그 촉감은 단순한 감각이 아니라, 로벨리가 ......

『 수도교~연육교간 산복도로 개설공사 55% 진척 』

사천시가 대방~남해 창선간에 가설중인 연육교와 국도 3호선 연결을 통해 교통흐름을 원할이 하고 시가지 교통체증 해소와 관광도로 및 산복도로로서의 기능을 수행토록 하기 위해 시행중인 동림 수도교~대방 연육교 입구까지의 개설공사가 현재 55%의 공정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10여개월을 진통을 앓아왔던 암반발파로 인한 피해주민간의 타협이 진정국면으로 접어들어 공사에 활기를 띨 전망이다.

지난 96년 10월 사업에 착수한 수도교~연육교간 도로개설공사는 폭 20m 연장2,748m의 도로를 보상비 70억9천2백만원과 공사비 59억8백만원 등 모두 13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명성기업(합천소재)이 공사에 착수하여 내년 10월말 완공예정으로 현재 1,578m구간의 도로를 개설하고 폭10m 연장 36.4m의 교량 1개소를 설치하는 등 공사의 진척이 눈앞에 드러 났었다.

그런데 공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암반절취 작업중 발생된 진동으로 인해 인근 주택 10여채에 균열이 발생하면서 주민들이 선보상을 요구하며 공사를 방해해 공사가 중단된채 수개월을 끌어 오게 되었다.

타협점을 찾지 못하던 가운데 일부주민은 암절취후 보상에 따른 시의 대안에 찬성을 하면서 공사진척의 실마리를 찾는가 하면 절취할려고 하는 암반바로위에 주택이 위치해 있는 남은 주민에 대해서도 설득에 들어가는 가운데, 1공구가 90% 2공구가 55~60%의 공사진척으로 1공구는 오는 2000년 1월경에 개통을 계획하고 있어 앞으로의 피해주민과의 협의결과에 따라 공기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1999년 11월8일~11월14일자 3면-

2000년 11월 22일 12시 17분 /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