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와 사천문화원이 전통민속예술의 계승과 민속예술의 저변확대를 도모하는 평생교육의 일환으로 운영해 온 사천국악학교 졸업식이 지난 21일 정만규 사천시장과 오필근 문화원장 등 관계자들과 수료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원 대강당에서 있었다.

이날 졸업식을 가진 사천국악학교는 가야금반 9명, 기악반 19명, 장고반 18명, 고법반 20명, 무용반 29명, 민요반 32명, 판소리반 35명 등 162명이 참여해 지난 4월6일부터 12월3일까지 8개월간 매주 3시간여의 수업을 받아왔었다.

판소리고법에서는 지방무형문화재 제8호 기능보유자인 김재근선생과 판소리 창부문에서는 지방무형문화재 제9호 기능이수자인 이윤옥씨, 가야금에서는 지방무형문화재 제3호 김연이씨 등 다수의 강사진이 출연 이론과 실습분야에서 전통의 국악을 전수했다.

-1999년 12월 27~2000년 1월 2일자 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