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전역 및 고성군 하이면 지역에 전력공급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한국전력 사천지점(지점장 윤범중)에서는 보다 고객에게 다가가는 서비스 제공 및 서포면 지역주민의 전기사용 편의제공을 위해 공사비 2억2천만원을 투입, 전력설비 보강 및 기존 단상선로의 3상화 공사를 시행한다.

이번 공사가 완료되면 서포면 선진리와 비토섬 일부지역 주민들이 손쉽게 3상전원을 이용할 수 있게 되어 축양장, 공장 등 큰 용량의 전기가 필요한 시설물들에 들어설 수 있게 돼 주민편의가 한층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노후한 해월철탑 대신 비토교를 통과하는 방식으로 회선을 구성하여 여름철 태풍 등 자연재해의 영향을 최소화 하고 구호 D/L의 상간 불평형을 개선시켜 각종 선로보호기기 오동작 및 파급사고를 방지하게 된다.

또한 적정용량의 전선으로 기설전선을 교체하여 장경간(약30㎞) 전기공급에 따른 전압강하를 경감시켜 안정적으로 양질의 전기를 공급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는 가운데 오는 7월까지 완료하게될 이번공사가 횟집 하우스재배, 축양장 등 정전에 민감한 특수고객들도 보다 안심하고 전기를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2000년 5월 15일 ~ 5월 21일자 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