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5월 27일 오전 10시 인천시립체육관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4일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경남은 이번대회에 시범종목인 조정을 포함 29개 전종목에 선수 655명, 임원 209명 등 모두 864명의 선수단을 파견해 지난해 종합 3위의 위업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29개의 금메달과 은메달 18개 동메달 23개 등 총 70개의 메달을 획득했던 경남선수단은 이번대회에서 모두 30개의 금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미 지난 26일 야구와 농구 남자초등부 1회전을 치루는가 하면 이어서 열린 농구 여중부에서는 삼천포여자중학교가 서울의 숙명여중과의 시합을 승리로 이끌면서 2회전에 진출하는 서막을 장식했다.

이외에도 사천시에서는 수영종목에서 대방초등학교 1명, 중앙여중 2명, 삼천포중학교에서 2명의 선수들이 출전하여 선전하게 되며 지난 4월부터 순회코치를 두고서 훈련중이었던 사천중학교에서 2명의 선수들이 복싱종목에 출전하여 경남대표로 선전한다.

한편 이번대회에는 각 시·도에서 1만4,677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하며 초등부 17개 종목, 중등부 28개 종목 그리고 중등부 시범종목인 조정 등 모두 29개 종목의 경기가 열리고 대부분의 경기는 인천시내 각 경기장에서 벌어지며 사이클과 하키, 카누 등의 특수종목은 서울과 성남에서 분산 개최된다.

-2000년 5월 29일 ~ 6월 4일자 3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