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남일대해수욕장이 막바지 점검을 하면서 개장을 준비하고 있다. 오는 7월 8일부터 8월 20일까지 개장을 예정으로 있는 남일대 해수욕장은 화장실 물탱크를 5백만원의 공사비를 들여 옥상으로 이설, 화장실 용수의 이용여건을 개선토록 하고 24기의 가로등을 교체 및 보수하는가 하면 조명효과를 높이고 적정위치로의 이설에 들어가는 등 본격적인 손님맞이에 들어갔다.

이외에도 주차장 주차선 정비와 해수욕장에서 진널전망대 방향으로 넘어 가는 미교인 남일교 정비, 쓰레기장 정비에 들어가고 자갈제거 및 청소, 바닥평탄화 등의 작업에 들어간다.

사천시는 이와 함께 해수욕장 입구를 통과하는 시내버스의 운행횟수와 시간을 연장할 계획이며 시내까지 거리도 가까워 남일대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들이 이용하기에 불편함이 없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편 남일대해수욕장의 개장과 함께 바다영화제 및 예술공연, MBC해변노래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가 준비되고 있어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들에게 볼거리와 흥미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2000년 6월 26일 ~ 7월 1일자 3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