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산불예방대책을 추진하여 경남도로부터 산불대책 추진 우수평가도시로 표창을 받은 사천시는 금년 가을부터 내년 봄까지 산불대책을 발표, 산불예정기간중에도 산불예방과 산림자원 보호를 빈틈없이 추진하기 위해 입산금지구역 및 등산로 폐쇄계획구간을 고시하는 등 사전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사천시는 지난 달 사천읍 구암리를 비롯한 39개 지역 총 1만4천355㏊의 산지를 다음달 1일부터 내년 5월 15일까지 입산통제구역으로 지정고시하였으며 와룡한 등산로 중 민재봉∼기차바위∼용두마을 코스, 새섬바위∼수정골∼와룡골코스, 약수암에서 하늘먼당을 거쳐 백천재에 오르는 코스, 각산과 봉명산에 오르는 등산로 등 총 27㎞ 구간의 등산로도 같은 기간 동안 폐쇄한다고 공고했었다.

산중과 산록변에 위치한 83개의 사찰, 암자 관리자 및 임야를 포함한 30㏊이상의 대규모 토지 소유, 관리자에게는 별도의 서한을 보내어 시의 산불대책에 협조를 구하는가 하면 산불예방에 한몫을 하고 있는 감시원 허수아비, 깃발, 현수막, 안내판 등의 점검과 확충사업도 실시에 나섰다.

2000.10.16~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