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1일에 늑도패총과 관련하여 관계자들의 현장답사와 함께 설명회가 있었다. 문화관광부 관계자들이 참가한 이날 현장설명회에서는 유물박물관 건립의 필요성을 언급하기도 했는데 보다 구체적인 검토가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사천시는 정부차원의 사업계획이 확정 되는대로 시비를 투입해 박물관 건립을 구체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어 그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지난 10월말 발굴된 현장에서는 보존상태가 좋은 모자인골(母子人骨)(사진)도 발견되었다고 한다.

2천년전의 조개무지에서 발굴한 것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처음 발견된 146㎝키의 어머니가 아이를 오른팔에 안고 있는 모습으로 아이의 엄마는 동물뼈로 만든 비녀를 꽂고 있었고 방추차가 부장품으로 나오는 등 그 시대의 신분과 상황을 엿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