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는 농지이용 실태조사 결과, 매입 당시 목적인 영농·경작이외의 타용도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난 매매 농지 소유자 39명에 대해 규정에 따른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시가 96년 하반기부터 지난 99년말까지 영농을 조건으로 하여 매매가 이루어진 농지에 대한 실태조사를 확인한 결과 39명의 농지 매입자가 타용도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들이 소유하고 있는 농지는 69필지 7만777㎡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들 39명의 대상자중 청문 안내서가 반송된 7명에 대해서는 조치계획 및 절차를 신문공고하고 이의 신청자 6명에 대해 현지 재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시는 실태조사 및 청문을 거쳐 매입 농지의 타용도 사용이 확인된 26명에게는 6월 15일부터 내년 6월 14일까지 1년 이내에 해당농지를 처분토록 하는 의무를 통지하고 불이행시에는 다시 내년 7월부터 12월이내에 처분토록 명령을 내린 후 불응자에게는 2003년 2월 1일을 기준으로 이행강제금을 부과할 방침이다.